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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국내 여행

예당호 출렁 다리

by 자연 사랑 2022. 8. 6.

 

 

 

 

 

 

예당호 출렁다리

 

 

 

 

2019년 봄에 예산군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름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이름도 참 예쁜 다리

 

 

 

 

출렁출렁해서 출렁다리란다

 

 

 

 

최장 402 m 라니 오늘 저 다리를 왕복하면서 몇 번이나 출렁거렸을까?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 가다

 

 

 

 

 

 

 

 

예당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출렁다리

 

 

 

 

무엇이든지

'제일'이나 '최고'가 들어가면

그야말로 누구나 한 번씩 더 생각해보게 된다.

 

 

 

 

사실

출렁다리는 원래 깍아지른 절벽을 잇는

오고가기가 어려울때 쉬이 건너기 위해 만드는데

 

 

 

 

이곳

예당호 출렁다리는 그야말로 관광을 목적으로 만든

실질적인 필요하고는 상관없이 만든, 보기 드물게 호수에 만들어진 다리이다.

 

 

 

 

말인 즉은

우리나라 최대 담수호인

예당호를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의 한 구간이라나...

 

 

 

 

어쨌거나

요런데 쉬 동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혹시라도 어떤 그림을 보여줄까 싶어 찾아보게되었다.

 

 

 

 

다리야 흔한 그림일테지만

안개 자욱한 호반에 보일락말락하는 다리라면,

그래서 안개라도 있으면 좋은 그림을 보여줄거 같은 생각에 아침 안개예보를 보고 찾아간다.

 

 

 

 

새벽 6시쯤 도착하니

짙은 안개로 한치 앞도 안보이는데

그래도 뭔가 그림은 되겠지 하는 마음에 입구를 찾아가니

 

 

 

 

오메,

이게 왠일인가?

오전 9시에나 문을 연댄다.

 

 

 

 

에고,

출렁다리 입구를 꽉 닫아버린건 물론

주변 데크까지 통행 금지시키니 이 아침에 갈곳이 없어져 버렸다.

 

 

 

 

9시에 개장하자마자

양쪽에서 기다렸던 사람들이 떼를지어 들고나니

몇 분 사이에 그야말로 사람들이 줄을 이어 그 긴 다리가 꽉 찬다.

 

 

 

 

이게 소위 유명세다.

평일인데도 대형 버스가 차 댈 곳이 없을 정도니...

과연 일년 내내 이렇게 북적거리지는 않을텐데, 최고라는 명성이 대단하긴 하다.

 

 

 

 

누군가 물어 본다.

'직접 가보니 놀러 갈만 하던가요?'

볼 거리야 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니 좀 쉬었다 오라고 말해 줬다.

 

 

 

 

 

 

 

 

 

예당호 주변 볼거리

 

 

 

 

 

 

 

 

 

원래

 예당호는 자주 간다.

 

 

 

 

봉수산 휴양림을 자주 애용하는 편이고,

예당호는 붕어 낚시의 요람과 같은 곳이기도 하고,

물안개 피는 호수 풍경이 정겨워 가끔 사진 담으러도 오는 곳이다.

 

 

 

 

조각공원

 

 

 

 

6시에 도착해서

9시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어쩔 수 없이 호수 주변을 배회할 수 밖에...

 

 

 

 

차를 타고 가다가

여기다 싶어 차를 세우고

내려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다시 차를 타고...

 

 

 

 

이러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차를 세우다가

뒷차와 추돌 할 뻔 한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예당호엔

뭐니뭐니 해도

그림이든 뭐든 낚시꾼이 대세이다.

 

 

 

 

낚시에서 손을 뗀지가 꽤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낚시꾼들을 보면 자꾸 옛생각이 나고 그리움마져 생기게 된다.

 

 

 

 

이참에

카메라 다 갖다 버리고

낚시나 다시 시작해서 몸보신이나 좀 할까?

 

 

 

 

대흥 동헌

 

 

 

 

안개가

호수는 물론

 마을 구석구석까지 침범했다.

 

 

 

 

벚꽃 필 때

여기도 유명 포인트라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 오는데 오늘은 나 혼자다.

 

 

 

 

봉수산 수목원

 

 

 

 

장미가 피었나하고 가보니

장미는 아예 몽우리도 안피었고 튜울립은 시들었다.

이리저리 세시간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뻘 짓하다가 다시 출렁다리로 간다.

 

 

 

 

 

 

2019. 4. 30. 예당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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