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 이야기

소래 생태공원

자연 사랑 2022. 8. 5. 10:21

 

 

 

간만에 찾아간 소래,

안개도 없고 하늘도 밋밋해

카메라 꺼내기조차 망설여지는 너무 볼품 없는 풍경...

 

 

 

 

그래도

그냥 돌아갈 수 없어

카메라를 꺼내서 새볔을 담는다.

 

 

 

 

휴일을 맞아

찾아온 이들은 넘쳐나는데

 

 

 

 

아쉽게도

그들 역시 나처럼

마지 못해 뜨는 해를 보고 셔터를 눌러대지만...

 

 

 

 

사진을 열어보면

모두 버려야 할 것을...

그들은 왜 그 긴시간을 삘기밭에서 공들이고 있는가?

 

 

 

 

꼭두새볔에

인천까지 간 노고가 아까워

부천 상동 호수 공원 양귀비꽃을 찾아가보았지만...

 

 

 

 

 

2014. 5. 17. 소래 생태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