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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여행, 문경새재를 다녀오다

자연 사랑 2022. 8. 1. 13:29

 

 

 

 

6월에 잔디구장이 완공된 후

그 동안 잔디구장을 담아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침 직원여행차 문경새재로 출발하기전 카메라가 있어 멋진 구름과 함께 잔디 운동장을 담아본다.

 

 

 

 

 

 

아마도 우리 잔디구장이 우리나라 초등학교중에서 가장 넓은 잔디구장이라 알고있는데

이렇게 광각렌즈를 이용해 사진을 담으니, 사진상으로는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멋진 운동장이다.

지나가던 샘이 ' 운동장 덕에 우리학교가 명문학교가 되었어요' 하는데, 그 동안 고생은 했지만 보람을 느끼게 된다.

 

 

 

 

 

 

문경새재 가기전 수옥폭포를 들린다. 

원래 폭포 사진은 삼각대가 필수인데 직원여행중이라 손으로 들고 찍는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담았던 장노출 사진과는 차원이 틀리다.(폭포 물줄기가 제 모습이 아니다)

 

 

 

 

 

 

폭포 안에서 보는 바깓세상이다.

  바깓 세상을 경계로 돌탑이 두개가 보인다.

  무슨 큰 바램이 있기에 이런 곳에조차 돌탑을 세웠을까.

 

 

 

 

 

 

드뎌 조령3관문에 들어선다.

  조령 3관문에서 보이는 하늘이 장관이다. 

마치 괴산쪽과 문경쪽이 다른 세상인듯한 착각마져 들게 한다.

 

 

 

 

 

 

이 조령 3관문은 높은 곳은 아니지만 

우리네 땅의 근간이 되는 백두대간 줄기이다.

  아하, 그래서 대간의 이쪽 저쪽 세상이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나 보다.

 

 

 

 

 

 

조령 2관문이다.

관문에서 보이는 조망은 3관문만 못하다.

 

 

 

 

 

 

나는 요런 음침한 길을 무지 좋아한다. 

이런 길이라면 나이가 들었어도 누구랑 손잡고 걸어도 될만하다.

 

 

 

 

 

 

사진에 대한 취향은 인간 됨됨이도 보여준다. 

그런 관점에서라면 정면의 똑바른 풍광보다 요렇게 삐딱한 옆켠을 좋아하는걸 보면 난 바른 사람은 아닌가 보다.

 

 

 

 

 

 

울 학교 막내 여샘이다.

항상 밝은 웃음으로 주변 사람들까지 즐겁게 하는 샘이다.

내 인물 사진은 잘 안옮기는데, 하늘을 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특별히...

 

 

 

 

 

 

어느덧 제 1관문이다.

   1관문 뒤로 보이는 왼편의 조령산과 오른편의 주흘산 산세가 힘차다.

  조령산은 세 번, 주흘산은 두 번 종주를 했는데, 바위산이라 위험은 하지만 정말 좋은 산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능소화가 만발하다. 

너무 이뻐서 가방에 넣었던 카메라를 다시 꺼내들고 셔터를 눌러본다. 

 

 

 

 

 

 

2013. 7. 20. 문경새재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