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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국내 여행

영주 부석사(소수서원, 사인암) 직원 여행

by 자연 사랑 2022. 8. 2.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

 

 

 

 

부석사

 

 

 

 

고색찬란

 

 

 

 

선비촌의 사과꽃

 

 

 

 

꽃과 여인

 

 

 

 

직원 여행 시기론 좀 이르긴 해도

그 동안 직원 모두를 가족처럼 보살펴주고 학교발전을 위해 심신을 아끼지 않았던 교감샘이

갑자기 신설학교 교장으로 승진 발령되었기에 교육가족들의 아쉬운 마음을 담아 송별 여행을 계획한다.

 

 

 

 

송별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라

그야말로 특별한 곳이면 좋으련만

이 시기에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부석사를 찾아보기로 한다.

 

 

 

 

부석사를 가는 길에

길목에 있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단양의 사인암을 곁들이면 당일 여행치고는 꽉찬 스케쥴이다.

 

 

 

 

근데,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고

최근에 지병인 협심증 상태가 좋지 않아 급하게 여행 다음날인 일요일에 서울대병원 입원을 예약했다.

 

 

 

 

못간다고 미리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여행 당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 상태가 좀 좋아진듯하기도 하고

여행지를 선택한게 본인이니 조심스럽지만 함께 하는게 좋을것 같아 새볔에 학교로 간다.

 

 

 

 

참석 안한다던 놈이

변덕을 부려 나타나니 흉 볼만도 한데

그래도 늙은이라 대 놓고 나무라지는 못하고 반겨준다.

 

 

 

 

그렇게 떠난 여행

전적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난 여행이지만

가는 도중 보이는 치악산 자락과 소백산 자락의 연두색 새잎과 연분홍 산벚꽃이 어우러진 산은 그야말로 알프스 못지 않은 절경이다.

 

 

 

 

매일 운동장에서 사는

감성하고는 거리가 멀거 같았던 체육부장조차

창밖에 보이는 연두색과 초록, 연붉은 산벚꽃이 어우러진 풍광에 연실 감탄을 연발한다.

 

 

 

 

삼일간의 입원하여 심혈관 조형술을 마친후 퇴원했다.

퇴원후 일주일 정도는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 사진을 열어볼 염두도 못냈었는데

휴일을 맞아 여행 사진을 들추어보니 또 하나의 추억이 되어준 여행에 함께했던게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2015. 4. 25. 부석사, 소수서원, 사인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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