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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사진 모음/생태 사진 모음

연꽃 시즌이 시작되다

by 자연 사랑 2022. 8. 3.

 

 

 

 

 

 

 

 

 

 

 

 

 

 

 

 

 

 

 

 

 

 

 

 

 

 

 

 

 

 

 

 

 

 

 

 

 

 

 

 

 

 

 

 

 

 

 

 

 

 

가족(반영 그림)

 

 

 

 

빛과 그림자

 

 

 

 

참이슬

 

 

 

 

홍연

 

 

 

 

살곰살곰

 

 

 

 

빛의 마술 1

 

 

 

 

빛의 마술 2

 

 

 

 

아직은 이르겠지만

연꽃 시즌의 시작을 기대하며

시흥 관곡지 연꽃단지로 연꽃을 찾아 나선다.

 

 

 

 

너른 연밭에 연은 널렸는데 연꽃은 이르다.

아직은 때도 모르고 서둘러 핀 연꽃이 몇송이 있을 뿐이다.

더구나 나같이 성질 급해 서둘러 나온 사람은 엄청나게 많으니 일부러 그들을 피해 외곽으로 간다.

 

 

 

 

그나마도

어제 비 온 끝이라 이른 아침에 와야했거늘

해가 중천에 뜬 한낮에 오니 몇 개 안되는 연꽃도 제대로된 그림이 되질 않는다.

 

 

 

 

이슬 머금은 연이 좋은데

30도가 넘는 땡볕에 이슬은 다 말라버리고

그나마 몇 안되는 연꽃엔 꿀을 찾아 온 벌들만 신이 났다.

 

 

 

 

그 전과 달리 유난히 벌이 많아

벌을 피해서 사진을 담는데도 원치 않는 벌이 그림속에 담긴다.

옆에 있던 진사 한분이 '벌은 많고 꽃은 귀하니 벌이 몇 안되는 꽃에 몰리는게 당연하다'고 이유를 설명한다(맞는 말인거 같다)

 

 

 

 

모름지기

다 때가 있는 법인데

보름정도만 기다렸다 올 걸 괜한 걸음한게 후회된다.

 

 

 

 

그래도 기왕 왔으니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는데

한바퀴 돌고나니 더 이상 볼게없어 철수 한다.

 

 

 

 

앉아서 쉰 거까지

딱 한시간 걸렸으니

이거 사진 담으러 온거 맞는가?

 

 

 

 

근데, 관곡지가 예전같지 않다.

몇년전부터 시흥시에서 제대로 지원도 안해 준다고 하더니

예전엔 다양한 연꽃을 심어 볼거리가 많았는데 그야말로 연근농사를 위한 연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아무래도 올 여름엔

볼거리가 없는 관곡지보다는 용인 농촌테마파크로 가야할듯...

그 나마 연성동 주민들이 나서서 주변 정화운동을 하는 건 보기가 좋았다.

 

 

 

 

2015. 6. 28. 시흥 관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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