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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210

(전북 고창) 새해 첫눈이 내린 선운사에서 乙未年, 양의 해가 밝았다 도솔천 내소사 곰소항 도솔천 극락교 선운사 도솔천 설경 내소사 전경 2015년을 여는 도솔천 설경 선운사에서 함박눈을 선운사의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 내소사에서 또 다른 눈이야기를... 곰소항에서 2015. 1. 1. 새해 첫날 선운사와 내소사에서 2022. 8. 7.
(전북 완주) 대둔산은 다시 오라하네 아, 역시 대둔산은 귀하신 만큼 제대로 된 얼굴을 쉽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내 이번이 세번째 대둔산 일출 도전인데 적어도 삼세번에 한 번은 그럴듯한 얼굴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역시 대둔산은 비싼 값을 하는지 아직은 때가 아니니 다시 오라 한다. 요 며칠 돌풍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 등의 요란한 기상 후 모처럼 쾌청한 날이 된다니 어쩌면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했다. 저질체력이라 자신이 없었지만 큰 용기를 내어 산을 오른다. 새벽 두시에 출발하여, 오르는 내내 환하게 비치는 보름달이 잔뜩 기대를 품게하더니 막상 정상에 오르니 대둔산은 짙은 안개로 시야가 막혀 실망했으나, 혹시 하는 마음으로 마냥 기다린다. 가파르기로 소문난 급경사를 기진맥진하여 오르고 나니 속 내의가 땀으로 흠뻑 젖어 덧옷을 껴입었는데도 .. 2022. 8. 7.
(전남 함평) 밀재의 산그리메 2013. 9. 20 밀재에서 2022. 8. 7.
제주 출사 여행 2 - 새로운 그림을 찾아서 형제섬 일출 만선의 꿈을 안고 돌고래를 만나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바다 구엄리 돌염전 파도를 모으다 유리처럼 투명한 협재 해변 나 홀로 여행가의 추억 만들기 공중부양(카이트보딩) 하늘을 대각선으로 수놓다 실패한 차귀도 일몰 바다에서 산을 보다 바닷물에 잠긴 해 돌고래를 만나다 우매, 좋은거! 내 육지에서만 놀던 놈이라설까, 동물원에나 가서야 볼 수 있었던 돌고래를 바다에서 보다니 감개무량하다. 그것도 떼를 지어서 다니는 녀석들을... 사진상으로는 서너마리 같지만 여기저기서 얼굴을 보이는걸 보면 더 많았던듯... 섭지코지에서 내려왔는데 누군가 돌고래가 나타났다고 달려 간다. 맨 눈으로 보면 보일락말락한데 정말 돌고래 같은 모양새가 보이긴 한다. 에고! 망원이라야 70-200 mm 렌즈 밖에 없는데... 그.. 2022. 8. 6.
제주 출사 여행 1 - 관광 명소를 찾아서 섭지코지 해가 없으면 구름이라도... (파노라마) 정방 폭포(파노라마) 동백꽃이 진다 약천사 바다가 보이는 절(파노라마) 녹산로 유채꽃 길 벚꽃이 안펴서 아쉬운 꽃길 성산 광치기 해변 꽃을 담는 꽃처럼 이쁜 여심 서귀포의 작은 볼거리를찾아서 아주 간만에 제주도엘 간다. 그것도 전적으로 출사를 위해... 출사가 목적이니 당연히 관광 명소보다는 그림이 되는 곳을 찾아가는게 마땅하건만 어쩌겠는가, 관광 명소라는 곳이 어쨌거나 많은 사람들이 그림이 좋아 찾아 가는 곳이 아니더냐. 그러니 우선은 유명 관광 명소부터 찾아봐야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요기 도순 다원은 관광명소는 아닌데 중문단지 근처에 있기에 한번 들려 보았다. 우선은 서귀포에 들리면 누구나 찾는곳 주상절리부터 들렸는데 역시나 명소는 명소인가 보다. 일.. 2022. 8. 6.
한라에서 사계를 보다 4년만에 다시 찾는 한라산, 설레이는 마음이야 어찌 없겠는가? 그러나, 설레임보다는 내가 한라를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4년전에는 대부대(7명)를 이끌고 리더의 역할까지 하면서도 날듯이 백록담을 넘었건만... 이젠 환자가 아닌가? 계단만 올라도 가슴이 쥐어짜는 듯 흉통이 오는데... 차편이 마땅치 않아 성판악을 기점으로 회귀산행을 하기로 했다. 심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서둘러야 한다. 성판악에서 정상까지 9.6Km, 정상 산행시간 4시간 반, 왕복 9시간, 정상적인 발거음이 아니니 10시간 이상을 예상하면 서둘러야 한다. 호텔에서 7시에 조식을 준다는데 그거 먹을 시간이 없다. 서둘러 6시에 출발해 성판악에 도착하니 6시 30분이다. 고맙게도 휴게소 문을 열었다(사실 전날 전화 확인) 해.. 202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