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물의 시간
지는 해의 빛을 담다
일몰 빛을 모으다
삶의 흔적
30초의 그림
밤 바다의 숨은 그림
황산도 갯골
안개 자욱한 아산만(이런 날 뭔 사진을 찍는다고, 전혀 갯골 표현이 안되는데...)
장노출에 관심을 가졌지만
해도해도 맘에 안드니 투정도 부리다가
줏대 없이 다시 카메라를 메고 갯골을 찾아 나선다
맘 같아선
확 돌아서고 싶지만
뭔 미련이 남았다고 밍기적 거리는지...
에고,
고게 천성인데
우유부단한 성격 어디 가겠는가?
떨어트려 작살 난 망원렌즈는
수리비가 백여만원 가까이 든다해서 수리를 포기하고
표준렌즈는 쓰임새가 많아 어쩔 수 없이 거금 들여 수리해서 다시금 갯골을 찾아 나선다
아무래도
장노출에 대한 의욕은 처음과 같지 않지만,
기왕 시작한건데 쪽 팔리게 예서 그만 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근데,
욕심은 부리지 말자
이젠, 그냥 골따라 물이 흐르듯 편안한 마음으로 바다에 가자!
20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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