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연꽃
빅토리아 연 - 첫날
빅토리아 연 - 둘째 날
우중 연화
한밤에 피는 연꽃
빅토리아 연은 특별한 연꽃이다.
낮에는 가시로 뒤덮힌 꽃몽우리를 꼭 닫고 있다가
밤이되면 서서히 꽃몽우리를 열어 몇 시간이 지나서야 화려한 꽃을 보여 준다.
또한 빅토리아 연은
첫날은 백설같이 하얀 꽃이 피며
그 다음 날 낮에는 꽃을 다시 닫았다가 밤이되면 화려한 꽃을 보여준다.
둘째 날의 꽃 때문에
빅토리아 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완전히 개화하면 마치 빅토리아 여왕의 왕관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빅토리아 연을 사진에 담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시기적으로는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피는데 이 연은 우리나라 어디에나 있는게 아니다.
아마도 빅토리아를 볼 수 있는 곳은 아주 특별한 곳, 관곡지나 궁남지, 용인 테마파크 등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어설프긴 하지만
80%정도 개화된 빅토리아 연이다.
완전한 개화 모습은 보기 어려워 사진사들은 이를 두고 대관식을 한다고도 한다.
우리 나라엔 흔치 않은 꽃이고 기회도 많지 않아 대관식을 보기위해선
하얀꽃이 핀 다음 날 해지기 몇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아야하기 때문에 자리 다툼도 대단해 진다.
더구나 밤이되면서 피기 시작하기 때문에 보통 자정을 넘기는 건 다반사이고, 야간 촬영이라 불빛이 필요한데 요것도 지나치면 꽃이 피다말 정도로 까다로운 꽃이다.
관곡지엘 가면
빅토리아 연 말고도
밤에 피는 연이 몇 종 더 있다.
2015. 8. 25. 관곡지에서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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