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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풍경 사진 - 강원도

(강원 태백, 영월) 함백산에서 선암마을까지

by 자연 사랑 2022. 8. 13.

 

 

 

 

자연은 자신의 뜻데로 움직이니

감히 인간이 어찌 자연을 좌지우지 할 수 있겠는가?

좋은 그림을 위해 찾아가지만, 하늘이 허락치 않으면 겸허하게 다른 날을 기약해야 하는법...

 

 

 

 

혹시나 하는 마음에

2주전에 찾았던 함백산으로 향했지만,

오늘도 역시 산은 자신을 내보이기 싫은지, 하늘이 열리지 않아 한치 앞도 볼 수가 없다.

 

 

 

 

어쩌겠는가,

카메라도 꺼내지도 못하고 산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너무 아쉬워 안개가 걷히길 기다려 만항재 부근 숲속에서 그림 될만한 소재를 찾는다.

 

 

 

 

산상의 화원이라 이름 붙여졌던가?

부족하지만 안개가 한 몫을 해 아쉬운대로 그림을 그려본다.

 

 

 

 

함백산에서 처음 만난 분들인데

열심히 그림을 그리기에 그 열정을 내 그림속에 넣어 본다.

 

 

 

 

 

 

하늘이 조금 열리니

안개를 제치고 막 햇빛이 숲을 헤쳐 나온다.

고것도 잠깐 다시 안개 속으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어쩔 수 없이 함백에서의 작업은 마무리 하고 영월로 향한다.

 

 

 

 

 

영월에서의 첫 작업은 선돌 그림이다.

선돌은 정말 수도없이 지나쳐 온 그림이지만,

지날 때마다 그림 같지도 않아 처다보지도 않던 그림이지만,

그래도 사진을 시작했으니 이리저리 용을 쓰며 그림을 만들어 본다.

 

 

 

 

다음 그림은 한반도 지형이다.

이것도 너무 흔한 그림이라 시쿤둥했지만, 그나마 비온 뒤라 하늘이 너무 좋으니 그림이 쪼께 산다.

 

 

 

 

 

2012. 6. 16 함백에서 선암마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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