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골에서 나오니 깜깜해졌다.
그야말로 동해까지 와서 일출을 안보고 간다면...
설악권에도 일출 명소야 많겠지만 아무래도 정동진 일출이 맘에 끌린다.
새볔 하늘을 보니 별이 하나 없다.
제길... 오늘 일출은 틀렸구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예까지 왔으니 나가 본다.
정말이지 일출은 물건너 갔고, 정동진 일출은 좋은 그림도 몇개 갖고 있으니 딴짓이나 해 본다.
그게 바로 장노출 놀이이다.
ND 필터를 빠트리긴 했지만, 하여간 요것도 경험 아닌가.
재미보다는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색다른 표현에 대한 이해도 높일겸...
마침,
제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폴짝 거리는 적당한 모델까지 있으니...
젊은 이 친구,
새벽부터 찬 물속에 뛰어 들어 혼자 잘 노는 젊은 친구,
우리네는 옷을 껴 입어도 추운데, 저러고도 좋다하니 젊음이 좋기는 좋다.
2012. 10. 14. 정동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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