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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이야기/글이 있는 풍경

물을 닮으리

by 자연 사랑 2022. 8. 9.

 

 

 

 

물은

 

 

 

 

자신을 낮추어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며

 

 

 

 

막히면 돌아서 가고

 

 

 

 

과하면 넘쳐서 가며

 

 

 

 

가는 길에 만난 어떤 것도 다 포용하여 안고 간다

 

 

 

 

그 물은

 

 

 

 

하나에 하나를 더해도 둘이 아닌 더 큰하나가 되고

 

 

 

 

더 큰 하나가 모이고 모여 도랑이되고 하천을 만들며

 

 

 

 

더 더 더 큰 하나가 모이고 모여 강물이되고

 

 

 

 

끝내는 끝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를 이룬다

 

 

 

 

내 이제

한방울 한방울 생명수가 모여

 

 

 

 

거대한 자연의 소중한 생명수가 된 그 바다 한 복판에서

 

 

 

 

택도 없지만 이제라도 물을 닮으리라 바다를 닮으리라 허세를 부려 본다.

 

 

 

 

 

 

물을 닮으리라/윤화중

 

 

 

물은

자신을 낮추어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며

막히면 돌아서 가고

과하면 넘쳐서 가며

가는 길에 만난 어떤 것도 다 포용하여 안고 간다

 

 

그 물은

하나에 하나를 더해도 둘이 아닌 더 큰하나가 되고

더 큰 하나가 모이고 모여 도랑이되고 하천을 만들며

더 더 더 큰 하나가 모이고 모여 강물이되고

끝내는 끝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를 이룬다

 

 

내 이제

한방울 한방울 생명수가 모여

거대한 자연의 소중한 생명수가 된 그 바다 한 복판에 서서

택도 없지만 이제라도 물을 닮으리라 바다를 닮으리라 허세를 부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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