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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진 일출 참으로 힘든 겨울이네요. 살다 살다 뭐 이런 겨울이 다 있나요? 1년내 눈 한번 제대로 온적 없고 게으른 탓이겠지만 어디 나갈만한 곳이 없던 때가 언제 있었던가 기억이 안나네요. 앞으로 매년 이러면 큰일인데... 하면서도 내년엔 하고 기대해 봅니다. 이런 겨울 덕인가 할 일이 없으니 시간 보낼 구실을 찾다가 다 늙어 유투브란 걸 알아 가지고 여기에 시간보내고 산답니다. 지난 사진 정리하는 차원에서 그런대로 시간 보내기는 괜찮네요. 공현진 옵바위 영상 보기 https://youtu.be/Z-zN5yjMt8Y 2022. 7. 31.
저 굽은 허리를 어이할까나 저 굽은 허리를 어찌 할까나 안녕하세요? 남의 일터를 배회하는게 멋적어 인사를 하니 굽은 허리 다 펴지도 못한채 미소 짓는 어어니 이 추운 겨울에 허리마져 저리 굽었는데 무엇이 이 분들을 바다로 내몰았을까 배운게 요거뿐이라고 부지런하면 바다가 다 먹여 준다고 그저 바다에서 한 평생을 보내신 어머니 아들 딸 다 대학 보내고 모두 시집 장가 잘 보냈다고 자랑하는 입가엔 작은 행복이 보이고 속세에 때묻지 않은 고운 주름과 바다에 그을었을 갯벌 닮은 까만 얼굴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작은 건강이 보이지만 이제는 마을회관에나 모여 손주 자랑 안주 삼아 막걸리나 드시면서 십원짜리 화투에 세월을 낚아도 되시련만 이 추운 겨울에 어찌 또 갯벌에 나오셨는가 자식들 시집 장가 다 보내고 무엇이 모자라 다시 바다로 나오.. 2022. 7. 31.
감 이야기와 팔불출 감 이야기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딸을 사랑하는 아빠가 있었지요 사랑스런 딸 아이는 감을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아빠는 햇볕 잘 드는 창가에 감을 가지런히 놓고 감이 잘 익기를 기다립니다 감은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얼고 녹고, 얼고 녹고 또 얼고 녹으며 말랑말랑하게 익어서 꿀보다 더 단 홍시가 됩니다 홍시가 된 감 뒷 마당의 까치밥보다도 잘 익은 감 아빠의 정성과 햇볕을 머금은 홍시가 된 감 아빠는 누가 볼세라 홍시가 된 감을 얼른 숨겨 놓습니다 팔불출이라도 좋다 갑자기 딸이 온답니다 아빠의 감을 맛있게 먹던 딸이 온답니다 주말도 아닌데 무슨 일 있나 하고 걱정되는데 아무 일도 없고 그냥 점심이나 함께 먹자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지 아빠 여행 간다니 여행 잘 다녀 오시라고 일부러 은행들려 달.. 2022. 7. 31.
아름다운 사찰 100선 수도권 1. 길상사(서울) 2. 흥국사(수락산) 3. 보문사(강화) 4. 전등사(강화) 5. 와우정사(용인) 6. 용주사(화성) 7. 수종사(남양주) 8. 칠장사(안성) 9. 봉선사(남양주 광릉) 10. 봉령사(수원) 11. 화계사(서울) 12. 신륵사(여주) 13. 장경사(남한 산성) 14. 수리사(수리산) 강원도 1. 법흥사(영월-5대 적멸보궁) 2. 정암사(정선-5대 적멸보궁) 3. 상원사(오대산) 4. 월정사(오대산) 5. 중대사자암(오대산-5대 적멸보궁) 6. 봉정암(설악산-5대 적멸보궁) 7. 오세암(설악산) 8. 영시암(설악산) 9. 백담사(설악산) 10. 낙산사(양양) 11. 성국사(설악산 주전골) 12. 수타사(홍천 공작산) 13. 삼화사(삼척 무릉계곡) 14. 미륵암(삼척 무릉계곡) 1.. 202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