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1 절을 찾아 떠난 여행(부석사, 불영사, 월정사, 상원사) 1. 들어가며. 겨우 1년 세월이지만, 사진을 시작하면서는 여행다운 여행은 없었다. 어디를 가든 카메라부터 꺼내 들고 그저 사진 담기에 바빴으니... 동행한 이가 그 누구이든 카메라 들고 나대는 내 꼴이 얼마나 꼴불견이었을까? 2. 소수 서원과 선비촌 이번 나들이는 초파일 연휴덕에 여유가 생겼으니 불자가 아니라도 유명 절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영주 부석사와 울진 불영사, 오대산 상원사와 월정사였다. 물론 직접 운전하고 가는 개인 여행이니, 꼭 절이 아니라도 좋은 곳이 있으면 들린다는 융통성있는 여행길. 근데 처음부터 엇나가는가, 부석사 가는 길목에 있는 소수서원과 선비촌이 발목을 잡는다. 전에 부석사를 다녀 가면서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막상 서원과 선비촌을 둘러보니 '탁월.. 2022.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