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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풍경 사진 - 경상도21

(양산, 구미) 양산 흑룡폭포와 금오산 대혜폭포 홍룡사와 계류 이 새벽에도 산신각엔 불빛이 밤을 달려 온 사진사들 흑룡(홍룡) 폭포 폭포와 관음전 약사여래불 폭포와 어우러진 관음전과 약사여래불 중생을 치료하는 약사여래불 아픈 이들이여 다 내게로 오라! 하늘이 열리다 흑룡폭포에도 하늘이 열리다 과유불급이라 수량이 너무 많다 금오산 대혜폭포 앗, 저 모습은... 대혜폭포의 옆 모습 공든 탑(어떤 간절한 소망을 담았을까?) 큰 놈 밑에 작은 놈 대혜폭포의 옆구리 빛 받은 대혜폭포 너도 나도 기념 샷 도선굴의 세류폭포 요건 폭포가 아니고 안개다 나, 나는 이렇게 뒷면만 찍는다. 내 스스로 생각해도 앞면을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게 너무 슬프다 홍룡(흑룡) 폭포를 찾아서 양산의 홍룡폭포, 흑룡폭포라고도 불리우는 데 언뜻보면 낯설어설까 조금은 이국적인 냄새가 풍긴.. 2023. 7. 7.
(경북 청송) 주왕산, 주산지를 다녀오다 주왕산 단풍 부러진 나무에도 생명이 왕버들 왕버들 반영 유화로 그린 사진 세월의 흔적 주왕산 기암 빨간 세상속으로 갈대의 꿈 청송 제 1경 백석탄 주산지 모처럼 友人들이 주왕산을 간다 한다. 원래 단풍으로 유명한 주왕산이니 망설일 이유가 없다. 밤 11시에 출발하여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2시 30분이다. 아직도 날 밝으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오늘은 단풍 적기이니 그야말로 자리다툼이 보통 아닐터 도착 즉시 짐을 챙겨 주산지 포인트에 오르니, 우리가 1등이다. 일찍 왔으니 자리야 맘대로 잡겠지만, 도착해 보니 단풍도 아직 이르고 안개도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뭐 승용차는 그렇다치고 버스가 수십대라니 그 수가 얼마일까? 모두 사진사들은 아니라도 여기오면 누구든지 기념사진이라도 찍을.. 2022. 10. 19.
(경남 합천) 황매산 은하수와 철쭉 황매산 철쭉 황매산 일출 밝아 오는 황매산 저 멀리 운해가 보이고 운해 사이로 떠오르는 해 밝아 오는 아침은 철쭉에 햇빛을 입힌다 아침 빛 받은 소나무와 어우러진 철쭉 길 없는 나무 숲을 헤치고, 암벽 등반하면서 찾아 간 곳 저 고개 길에 안개가 살짝 드리운 그림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그런 행운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게 아닌듯 왕따 소나무(그래도 꽃에 둘러 쌓여있으니 행복하리라) 은하수를 부르는 빛 아름다운 5월의 은하수가 철쭉에 내리다 은하수를 찾아서 운이 좋은건가,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은하수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최근 몇년 동안 황매산 철쭉 개화 시기와 은하수 촬영 시기가 안맞아 실망했는데... 이번엔 철쭉 개화 시기에 은하수 촬영 시기기 딱 맞았다. 예보엔 하늘까지 구름 한 점 .. 2022. 8. 10.
(경남 고성) 폭포암 경남 고성의 폭포암과 구절폭포 구절폭포는 큰비가 와야 폭포다운 폭포가 되는 건폭포다 긴 장마에 수량이 많아져 제대로 된 폭포다운 폭포가 되었다는데 가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전국이 수해로 난리인데 양심상... 하여 재고 재다가 장마가 끝난다고 하기에 길을 나선다 장마 끝물이라 구절폭포의 물줄기가 기대만큼은 아니나 긴 장마로 수해가 어마어마한데 이 정도라도 볼 수 있으니 감지덕지할 일이지... 나에게 사진은? 사진이 취미인가, 아니면 전업인가? 묻는 자체가 터무니없을 만큼 내게 사진은 그저 취미일 뿐인데... 근데, 왜 하는 짓은 사진이 전업인 사람따라 하는가. 그저 아름다운 산하를 찾아다니다가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기에는 너무 아쉬울 때 기록으로 남기려고 시작한 사진 아닌가? 그런데 왜 그리도 사진에 .. 2022. 8. 10.
(경북 예천) 회룡포 물돌이 회룡포 물돌이 산그리메 안개에 감추어진 산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 그냥 부채로 확 날려버릴까! 4시간의 기다림도 요만큼이 끝이다 아쉬웠던 회룡포 나는 왜 사진에는 여러 장르가 있는데 다 팽개치고 굳이 풍경 사진을 고집할까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 말처럼 사진가 오백만 시대 누구나 담는 사진이어서 일까, 아니면 들고 있는 카메라가 무엇이든 셔터만 누르면되는 담기 쉬운 사진이어서 일까? 풍경 사진에 대해 그들이 달력 그림이라 폄하하더라도 굳이 풍경을 고집하는 이유는 풍경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시작하면서 아침에 일어 나면 창밖의 하늘부터 보고 컴퓨터를 켜면 기상청 예보부터 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만큼 자연에 관심을 갖게되고 하루하루 변하는 자연에 동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회룡포 새벽 하늘을 .. 2022. 8. 10.
(경북 김천, 상주) 폭포를 찾아서 속리산 장각폭포 김천 청암사 가는 길 청암사 이끼 계곡 안개를 기대하고 갔는데 안개가 없고 이끼 폭포에 이끼도 없다 장각 폭포 상류의 작은 폭포 뛰어 내리고 싶은데 다이빙 절대 금지란다 속리산 오송 폭포 오송폭포와 연인들 옥량폭포, 살다살다 요런 폭포는 처음 본다 청암사 이끼 폭포 작년부터 청암사의 이끼폭포가 사진가들에게 이끼 폭포의 명소가 되었는데 남들 다 가는 곳은 꼴에 가기 싫어 미루었다가 요 며칠 비가 좀 왔다해서 청암사를 찾아가 본다. 원래는 청암사가 목적이아니었다. 비가 왔으니 물이 말라 건폭포로 남아 있는 산 중의 폭포를 찾아 나서는 길에 작년에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이기에 구경 삼아 청암사 이끼폭포도 일정에 끼워 넣었다. 미쳤다고 새벽 한시에 출발한다. 사실 제대로 된 놈이라면 그.. 2022. 8. 10.
(경남 합천) 황매산을 히루 세 번 오르다 구름에 덮힌 황매산성 비구름속을 누비는 열정의 진사 잠깐 열린 하늘 안개 구름도 부부의 사랑을 피해 간다 조기가 바로 고기라오! 반만 열린 하늘 이런, 마른 하늘에 번개가? 아, 드디어 그곳에 서다! 그곳에서 뒤를 보다 드디어 하늘이 열린다 앗, 조기만 빛이! 하늘이 열렸다고 헬리콥터가 축하비행을! 첫번째 오른 황매산 여유롭게 밤 11시 반에 출발하여 휴게소에 두번 들리고 황매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새벽 4시경이다. 황매산 주차장 오는 길에 안개가 오락가락하는 걸 보고나니 그림 안되는 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산을 오른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5시에 출발하니 어둑하지만 손전등은 필요 없을 정도로 갈만하다. 근데, 날은 밝아 오지만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너무 심하다. 이런 와중에도 오늘의.. 2022. 8. 9.
(경남 하동) 지리산의 봄 지리산 수달래를 찾아서 섬진강의 아침 지리산 녹차밭 몽환의 아침 평사리의 부부송 안개가 삼켜버린 지리산 시인의 마음은 어디를 보고 있을까? 지리산의 봄이 보고 싶다고해서 동행했던 시인 000 절벽에 핀 산철쭉 봄의 시작은 연녹색으로부터 지리산 가는 길 안개가 만든 몽환의 섬진강 새벽 2시 반에 출발해 6시쯤 되었는가 안개 자욱한 섬진강 벚꽃길을 달리는데 언뜻 보이는 풍광이 너무 좋아 급정거를 한다. 내 원래 사람이 깔끔하지 못해 요렇듯 보일동 말동한 걸 무지 좋아하는데 남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그야말로 몽환적인 풍경으로 다가 온다. 예보엔 새벽엔 비도 내리고 오전 내내 날도 흐리다는데 굳이 이날을 택해 온건 수달래를 담는데는 최적의 조건이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요런 몽한적인 분위기를 기대해서다. 이 곳 하.. 2022. 8. 9.
(경북 청송) 주산지와 백석탄 아름다운 아침 호수에 비친 하늘 호수에 내린 빛 반영이 그린 그림 호수가에 핀 수달레 신록의 호수 프레임 속의 호수 물결이 그린 그림 물속에 나무가 있다 호수 속의 봄 호수에 또 하나의 산이 있다 반영이 그린 그림 호수 속의 하늘 빛이 그린 그림 백석탄 호수에 내린 아침 사진은 단순히 카메라로 대상을 찍기만 하면 되지만 좋은 사진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보통의 정성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운해가 흐르는 산악 사진을 위해 이슬을 받아 마시며 며칠씩 비박을 하기도 하고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밤길을 달리고 칠흙같이 어두운 바위산을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오르기도 한다. 그러니 이렇듯 새볔에만 도착하면 되는 주산지의 일출사진은 사진가들에게는 요런건 일도 아니요, 소위 '누워서 떡 먹기'가 아닌가? 그러나 그.. 2022. 8. 9.
(경남 창녕) 우포 24시 우포 일출 우포 습지 아침 빛으로 물든 우포 늪 아침을 여는 새 1 아침을 여는 새 2 아침 빛의 마술 1 아침 빛의 마술 2 마늘밭의 부부 해가 지는 우포( 5/6 )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습지로서 그 유명세만큼이나 일반인은 물론 사진가들까지 즐겨 찾는 곳이다. 사실 내게서의 우포는 사진을 시작하면서 세 번 찾아가게 되었지만 제대로 된 사진은 없다. 그러다보니 우포에 대한 미련이랄까 때만 되면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 되어 버렸다. 마침 연휴라니 무창포에서의 바다 체험을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으니 벌건 대낮이지만 우포를 한바퀴 돌면서 제대로 우포를 알아보기로 한다. 우포 사진 하면 일출 사진이니 늘 목포제방이나 목포늪 습지, 혹은 주매제방에서 일출 담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우포 늪의 목.. 2022. 8. 9.
(경남 합천) 합천호 새해 일출 새해의 태양이 떠오르다 호수의 아침 댐이 보이는 호수 몽환의 아침 물안개 피는 호수 새가 나는 풍경 병신년 새해를 맞다 2006년 병신년 새해의 아침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조용한 곳을 찾아 본다. 합천 보조댐은 물안개와 철새가 유명한 곳이지만 새해 일출은 요기로 정한다. 새벽 1시에 출발하여 6시경에 도착했다. 해가 뜨려면 한시간 이상 남아있어 잠을 청해보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그저 눈만 감고 먼길 왔으니 고생한 보람은 있으려나 기대반 우려반으로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사람들의 인기척에 밖에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일출 맞을 준비를 한다. 사진가들 뿐 아니라 가족단위로 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도 많다. 다행히 예상대로 물안개가 좋다. 해가 뜨기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온다. 더구나, 처음엔 새가.. 2022. 8. 9.
(울산 울주) 강양항의 아침 2014. 11. 22. 울산 강양항에서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