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상원사1 (강원 원주) 치악산 상원사 설경 상원사 설경 상고대와 설화 안개 속의 상원사 일출 어설픈 일출 하늘을 잔뜩 덮은 안개, 아쉬움 속에 그래도 해는 떴다 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붉은 기운만이라도 반갑다 겨우내 눈이 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하필이면 설날 다음 날이지만 대설 주의보(?)에 새벽엔 해가 쨍하다는 예보다 설 연휴도 아랑곳 않고 열 일 제쳐 놓고 달려 왔건만 짙은 안개로 앞산이 안 보일 정도다 역시나 기상청은 구라청이고 하늘은 내 편이 아닌가 보다 새벽 두시에 출발하여 등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 눈을 뒤집어 쓴 차외엔 차가 한 대도 없다(오늘은 내가 첫 손님?) 눈은 발목을 덮을 만큼 쌓였고 왠지 기대대로 좋은 아침이 될 거 같은 예감에 무리하게 가방엔 삼각대에 표준, 광각, 망원 렌즈까지 쑤셔 넣고 산을 오른다 11.. 2022.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