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1 설악 봉정암, 안반데기 찍고 삼양목장까지 설악에서 최근에 산이라고 다닌적이 없는 저질체력, 그 저질체력이 감히 하루 코스로 봉정암을 다녀오기로 했다. 4시에 출발해 7시 백담사행 첫 버스를 이용해 백담사에 7시 20분에 도착한다. 서둘러 산행을 시작하니 이른 아침이라 백담사 계곡에 막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초입의 영시암인데 시간이 없어 쉬지도 않고 지나쳐 간다. 바쁜 중에도 가는 길목마다 우리 나라 최고의 산이라는 이름값 하느라 아름답다. 오르면 오를수록 기암절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전에 그렇게 가까웠던 설악이건만 심혈관 질환이후 얼마만에 설악에 올랐는가? 아니, 열시간 넘는 산행이라 지레 겁을 먹고 어디 쳐다보기나 했었는가? 6시간의 사투끝에 봉정암에 오르니 왜 이곳이 많은 불자들을 힘들게 오르게 하는지 이유를 알겠다. 기암절벽 사이에 오.. 2022.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