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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풍경 사진 - 경상도21

(경북 경주) 읍천 주상절리를 찾아서 읍천 주상절리 파도가 만든 폭포 파도와 노는 아이 읍천 주상절리는 제대로 된 그림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부채꼴 주상절리를 타고 넘는 큰 파도가 있어야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상시에 이런 파도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다행히 태풍 할롱이 일본으로 비켜갔지만, 간접 영향으로 동해상엔 큰 파도가 예상된단다.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경주 읍천 주상절리를 찾아 나선다. 물론 읍천만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그야말로 천리길) 주왕산을 여행 목적에 추가한다. 기상청 예보론 비도 많을 것이란 예보였지만 운 좋게도 비는 그치고 파란 하늘까지 보여준다. 파도가 그린 산그리메 여행 이틀째 이른 아침, 주왕산으로 가는 길에 들른 영덕 삼사해상공원 태풍의 여파로 여전히 파도가 높아 그림이 될듯하니 채비를 서.. 2022. 8. 9.
(울산, 양산) 명선도와 통도사 욕심이 지나치다(過猶不及이라했거늘) 지난 겨울 11월 23일 처음 경험한 강양항 일출, 그야말로 대박의 기억 속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강양항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날이면 날마다 꼴뚜기더냐? 시즌도 지났거니와 안개도 없고 멸치배도 없고 산뜻한 일출도 없다. 그야말로 삼박자가 모두 빠져버린 맥없는 그림인데 천리길이 아까워 억지로라도 그림 몇개 만들어 본다. 1. 명선도 일출 2. 양산 통도사 2014. 1. 22. 울주군 명선도와 양산통도사 2022. 8. 9.
(울산 울주) 강양항의 아침을 열다 처음 가본 곳 강양항, 늘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 망설엿던 곳, 모처럼 함께 하자는 일행이 있어 혼쾌히 따라 나선다. 11시에 잠실운동장에서 만나 밤길을 달려 새볔 5시경에 울산 진하해수욕장에 도착한다. 물안개 시즌이요 휴일이니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을 했지만 진사들이 이렇게 많다니... 명선도를 앞에 두고 백사장에 드니 벌써 진을 치고 있어 자리 잡기도 힘들다. 먼저 온 사람의 삼각대 틈을 비집고 들어가 억지로 자리 하나 마련한다. 날이 차츰 밝아지니 물안개 속에 희미하나마 멸치 작업하는 어선들이 보인다. 촬영후에 알았지만, 요즘엔 멸치가 잡히지 않아 어부들이 어려움이 많단다. 멸치가 많이 잡히면 어선위로 갈매기 수도 넘쳐날텐데... 겨우 십수 마리가 보일뿐이다. 멸치잡이를 끝내고 들어오는 어선을 갈.. 2022. 8. 9.
(경북 상주) 상주 솔숲의 맥문동 이젠, 국민포인트가 된 상오리 솔숲, 지난 일요일엔 새볔 2시부터 삼각대를 놓고 자리 다툼까지 했다니... 마지막 휴가로 평일에 달려갔지만, 도로변의 조그만 솔숲을 보고는 많이 실망했다. '과연 이런 그림을 찾아 그 먼거리에서 찾아와 자리다툼까지 한다'는 요즘 사진인들의 현실에 무지 회의를 느낀 걸음이었다. 애초엔 사진으로 보는 솔숲이 기가막혀 사진도 찍고 솔숲에서 마냥 솔바람 좀 쐬다 올량이었다. 그래서 솔숲이 기가막히다고 꼬득여 데려왔던 마눌이 이런데가 좋다고 한 내보고 미쳤다고까지 한다. 그나저나 이곳이 유명해지긴 했다. 대부분의 휴가기간도 끝난 여름 끝자락, 그것도 월요일인데, 더구나 조금만 움직여도 비 오듯 땀 범벅이되는 폭염인데도 꽤 많은 진사들이 맥문동을 담는다고 분주하다. 하여간 기왕 온거.. 2022. 8. 9.
(경남 합천) 합천 조정지 댐의 아침 2013. 1. 15 합천조정댐에서 2022. 8. 9.
(경남 사전) 삼천포 대교 야경 2012. 4. 14. 삼천포대교에서 2022. 8. 9.
(경남 함안 ) 반구정 일출 2012. 4. 14. 함안 반구정에서 2022. 8. 9.
(경남 창녕) 우포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 우포의 새볔이 밝아오면서 그 새벽과 함께 그물을 걷어 올리는 손길이 바쁘다. 언제 새볔 일을 나갔을까? 날이 밝기 무섭게 일을 마치고 들어 오는 배가 보인다. 이 분들에겐 무엇보다 저 그물망의 무게가 행복의 잣대일텐데... 다행히 물고기가 가득찬 그물에 나까지 덩달아 행복해 진다. 연세들을 보니 모두 칠십은 족히 넘으셨을 나이 지긋한 분들인데... 저 부지런한 새벽 손질이 자식 공부 시키고 부모님 봉양하던 귀한 일과였을터... 두 분이 나누는 대화도 정답다. 오늘은 얼마나 들었냐는 아우의 물음에... 아우의 고기바구니가 더 걱정스런 엉아의 뚱딴지 같은 말이 오히려 정겹다. " 오늘, 많이 들었어요? " " 지금 나오는가? 오늘은 늦었네, 그나저나 많이 들었을래나?" 꼭두 새벽에 나와 힘 겨운 삶의 한토막.. 2022. 8. 9.
(경남 거제) 거제대교의 새벽 2011. 12. 04. 거제 거가대교에서 ---- 경남일보 기사 내용 ---- 거가대교가 개통 1주년을 앞두고 화려한 야경과 때 맞춰 솟아오른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동시에 보여줘 전국의 사진작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거가대교 개통이후 처음으로 주탑에 조명등이 밝혀져 야경과 새벽 일출을 담기 위한 사진작가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사진작가들은 전국에서 줄잡아 400여 명. 시골 작은 마을길까지 마비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는 것이 이날 다녀왔던 사진작가들의 전언이다. 거가대교 주탑에 조명등이 켜짐으로써 또 하나의 유명 사진 포인트가 만들어진 셈이다. `꿈의 바닷길`로 불리는 거가대교가 개통된 것은 지난 2010년 12월 13일. 개통 일주년이 불과 몇일 남겨두고 있지만 ..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