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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이야기/축제 이야기

2015. 월드컵 예선전(대포의 위력)

by 자연 사랑 2022. 7. 31.

 

 

 

이날의 MVP 손흥민

 

 

 

 

월드컵 예선전이라지만

최약체 라오스와의 경기라 경기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고,

며칠전에 영입한 대포(400mm f 2.8)의 위력을 시험하고 싶어졌다.

 

 

 

 

초대권 3장만 구해보라하니

전에는 축협에서 본부석 부근 1등석을 주더니 이번엔 3등석이란다.

제길, 3등석이라면 골대 뒷쪽이고 더구나 화성시 축구장은 육상트랙이 있는 종합경기장이라 운동장 크기가 무지 큰데...

 

 

 

 

더구나 차가 막혀 1시간이나 늦어 후반전에나 경기장엘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약체인 라오스 골대가 반대쪽 저 멀리 100M도 넘는 곳에 있으니...

그래도 준비해온 대포의 성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축구공을 따라가며 연사로 촬영을 했다.

 

 

 

 

대포의 성능은 ?

글쎄, 아직은 첫 시도니 판단하기 쉽지는 않으나

100M가 넘는 먼거리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을 따라가며 촬영한 걸 감안하면 일단은 만족해야할까?

 

 

 

 

이 날 8:0 의 대승이었는데

그 대승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각오는 했겠지만 라오스 골키퍼 무척 힘들었을게다.

 

 

 

 

한 경기에 세골을 해드트릭이라 하던가?

손흥민이 세골을 넣고 손가락으로 세골을 표시하며 기뻐하자

라오스 골키퍼가 소리를 지른다. 아마도 '야, 적당히 좀 해라'하고 화를 내는 표정이다.

 

 

 

 

얘네들 좀 보소!

공을 막기는 해야겠는데...

손으로 막은 곳을 보니, 바로 고기 아닌가?

 

 

 

 

경기가 끝난 후 두 팀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대승에 만족하는 우리 선수들... 그나저나 손흥민 너 뭐하는거냐?

내 손흥민 팬인데, 공을 잘 차니 저런 장난스런 모습도 오히려 친근감이 느껴져 좋아보인다.

 

 

 

 

 

2015. 9. 3.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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