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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풍경 사진 - 전라도35

(전북 진안) 투구봉에서 마이산을 보다 투구봉에서 본 마이산 마이산 별회오리 밝아오는 투구봉의 아침 여명 빛에 마이산이 보인다 빛과 소나무 아침 햇빛과 마이산 운해속의 마이산 새가 난다 저 곳은 천상의 세계인가? 풍요로운 가을 들녁 투구봉에 오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그래서 포인트 찾기가 쉽지 않은 곳, 다행히 그 지역 사진가의 안내를 받아 투구봉에 오른다. 마이산하면 부귀산 포인트가 유명한데 그 지역 몇몇 분들이 새로운 포인트로 투구봉을 찾아 쉬쉬하다가 몇년전에야 공개한 후 유명 포인트가 된 곳이 바로 투구봉이다. 여기를 다시 찾아 오라하면 길눈이 밝은 편인 나로서도 낮이라면 모르지만 한밤중이라면 아마도 다시 찾기는 쉽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길을 찾는다 해도 오르는 길이 경사도 심하고 만만치 않아 한 30여분 정도 걷지만 결코 쉽지.. 2022. 8. 7.
(전북 임실) 국사봉에서 신선이 되다 국사봉에서 신선이 되다 별과 운해가 흐르는 새볔 별이 보이는 국사봉에서 마이산 산그리메 밝아오는 아침 운해가 흐르는 아침 이것이 선경(仙境)이라면 선경에 노니는 나 역시 신선이 아니겠는가? 변화무쌍한 운해는 폭포도 만들고 운해는 골짜기도 만들고 운해는 뭉실뭉실한 뭉게구름도 만든다 흐르는 운해는 가끔 지나쳐 시야도 가리지만 이내 곧 또 다른 선경을 보여 주고 해가 뜨니 이렇게 빛내림도 보여준다 끊임 없이 변화하는 운해가 만드는 선경에 취하다보니 이 순간만은 나도 신선이 되었구나 국사봉에서 신선이 되다 신선이 노니는 선경 한 동안 이런 저런 일로 사진에 대한 열정도 사그러들고 마땅한 출사지도 없어 사진다운 사진이 없었다. 아직 마음은 늘 무겁기에 그냥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데(카메라도 없이) 나이 값 한.. 2022. 8. 7.
(전남 해남) 땅끝, 달마산을 가다 달마산 기암 절벽사이로 한반도의 끝자락을 보다 눈 앞에 완도가 보인다 긴 기다림 끝에 안개가 걷히고 산과 들과 바다가 어우러진다 여기는 어촌인가 농촌인가 아니면 산촌이라 부르리까? 바다 건너 완도의 이웃 마을 작은 포구의 아침 완도대교가 보일랑말랑 안개 구름 사이로 내리는 빛 아직도 여기는 오리무중 드디어 이쪽 하늘도 열린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진도라는데 달마는 도솔암을 품었다 도솔암은 천년고찰이다 천년전 의상대사도 바라보았을 풍경 안개가 걷히자 달마가 얼굴을 치켜든다 기암괴석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달마가 품은 또 하나의 사찰 미황사에 비행기 두 대가 떴다 해남 땅 끝자락 달마산 달마산이라! 왠지 이름만 들어도 부처나 신선이 노니는 산이 떠오르는데 왜 달마산이라 불리워졌는지는 한치 앞이 안보이던 오늘.. 2022. 8. 7.
(전북 임실) 국사봉 일출 국사봉 일출 마이산을 보다 일출과 산그리메 밝아오는 산촌 옥정호의 붕어섬 곡선의 미(美) 파노라마로 담다 국사봉 일출 파노라마로 담은 마이산 산그리메 누군가 그런다. 자연은 인간을 속이지 않는다고, 더구나 부지런한 사람은 더더욱 속이지 않는다고... 가끔은 일기 예보가 틀려 기상청이 구라청이라는 소릴 듣지만, 그래도 자고나면 기상청 예보부터 보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주말 내내 쉬다가 예보를 보니 월요일 일기예보가 범상치 않다. 하여 원대리 다녀 온지 며칠 안되었고 표준 렌즈도 수리 중인데 또 다시 차를 몰고 12시에 집을 나선다. 어허! 정말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하늘도 그 정성을 아는지 크게 좋은 그림은 아니라도 그런대로 마이산 일출을 보여 준다. 산촌의 아침 내 이번에 국사봉에 올라 저 끝자락에 있.. 2022. 8. 7.
(전남 화순) 세량제와 영벽정 기차가 지나가는 영벽정 풍경 세량지의 아침(파노라마 사진) 해 뜨기 직전의 세량지 빛 받은 세량지 영벽정 아침에 지나가는 기차를 잡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자리를... 11시 반 기차를 보기 위해 늦게 온 진사의 인증삿 영벽정과 꽃이 흐르는 강 세량지 2016년 4월 15일의 세량지 사진이다. 그야말로 근래 몇년만에 최고의 그림을 보여주었다는 날이었다. 그 날의 감동을 잊지 못해 다시 세량지를 찾았지만, 어찌 감히 이런 행운을 또 바라겠는가? 작년엔 새벽 3시에 도착했는데도 자리가 없었는데 올해엔 1시 반쯤 도착했는데 좀 일러서일까 우리보다 먼저 온 분은 6명뿐이다. 아직은 좀 이르긴 하지만 최적기인 다음 주엔 비 소식 등 일기가 좋지 않아 조금 부족하더라도 날씨가 좋을 때 온다고 오긴 왔는데 영 아니다... 2022. 8. 7.
(전북 군산) 신시도 일몰 신시도 일몰 파노라마로 신시도를 담다 (열네장의 사진을 함성한 대용량 사진) 신시도의 밤 빛이 내린다 그 곳에도 염원을 담은 돌탑이 있었다 신시도 일몰 신시도의 야경,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기에 최근 들어 사진가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지만 아직은 차량 통행이 없어 그림이 2%로 부족하다. 신시도는 고군산도 중의 한 섬이었다.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고 저 앞에 보이는 선유도는 아직도 차로는 갈 수 없는 섬이지만 조만간 다리가 완공되면 육지와 연결 된다. 새만금에서 선유도까지 바다에 다리를 놓아 섬을 연결하다보니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새로운 다리가 생겼다. 아직은 완전 개통된게 아니라 무녀도까지만 임시개통되었지만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새로운 다리와 S자 모양의 새로운 도로는 .. 2022. 8. 7.
(전북 임실) 국사봉 환상의 아침 신선이 된 아침 환상의 아침 꿈을 꾸는 아침 소나무와 일출 열정의 진사 구름바다 너머로 뜨는 해 찬란한 일출 찬란한 아침 자연이 그려준 수묵화 구름바다에 철새가 난다 천상의 세계 운해가 만든 환상 밝아오는 아침 국사봉은 더 이상 오지 말라하네! 살다보면 때로는 예기치 않은 행운도 온다. 사진 찍는 사람에게 이런 순간은 행운, 그것도 최고의 행운이랄 수 밖에... 좋은 작품은 열정에 따른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열심히 보고 대충은 예상하고 떠났다해도 좋은 그림은 하늘이 주는 것이니 이런 순간에는 그저 하늘에 감사할 따름이다(그래서 자연에 겸허해 지는가 보다) 요 며칠 개천절을 낀 소중한 연휴였는데 계속 비가 내려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더니 연휴 끝나면서( 10/4 ) 하늘이 갠다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 2022. 8. 7.
(전남 화순) 세량제 최고의 날 세량제의 아침 호수에 내린 빛 물안개 피는 호수 호수의 아침 물안개 아름다운 반영 물속에도 봄이 빛이 그려 준 그림 아침 빛이 붉은 호수를 만들다 아름다운 열정 항상 봄이면 눈독 들이던 곳, 그러나 너무 멀어 쉽게 발걸음 하지 못했던 곳, 일기예보상 내일 새볔은 맑은 하늘과 물안개에 바람까지 없을듯하니 삼박자를 모두 갖춘 기회라는 생각에 세량지를 향해 밤길을 나선다. 3년전인가? 몽골 초원으로 출사여행 다녀 올때 우연히 몽골 울란바트로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직전에 동기들을 만났다. 부부동반으로 7쌍이 몽골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란다. 관광이 아닌 그저 단순히 사진만 찍으러 몽골을 왔다간다니 녀석들 놀랜다. 그 중 한 친구가 사진 찍으러 몽골까지 왔다가는 내가 뭐 대단한 사진가인줄 알고 한 마디 한다.. 2022. 8. 7.
(전북 고창) 새해 첫눈이 내린 선운사에서 乙未年, 양의 해가 밝았다 도솔천 내소사 곰소항 도솔천 극락교 선운사 도솔천 설경 내소사 전경 2015년을 여는 도솔천 설경 선운사에서 함박눈을 선운사의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 내소사에서 또 다른 눈이야기를... 곰소항에서 2015. 1. 1. 새해 첫날 선운사와 내소사에서 2022. 8. 7.
(전북 완주) 대둔산은 다시 오라하네 아, 역시 대둔산은 귀하신 만큼 제대로 된 얼굴을 쉽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내 이번이 세번째 대둔산 일출 도전인데 적어도 삼세번에 한 번은 그럴듯한 얼굴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역시 대둔산은 비싼 값을 하는지 아직은 때가 아니니 다시 오라 한다. 요 며칠 돌풍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 등의 요란한 기상 후 모처럼 쾌청한 날이 된다니 어쩌면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했다. 저질체력이라 자신이 없었지만 큰 용기를 내어 산을 오른다. 새벽 두시에 출발하여, 오르는 내내 환하게 비치는 보름달이 잔뜩 기대를 품게하더니 막상 정상에 오르니 대둔산은 짙은 안개로 시야가 막혀 실망했으나, 혹시 하는 마음으로 마냥 기다린다. 가파르기로 소문난 급경사를 기진맥진하여 오르고 나니 속 내의가 땀으로 흠뻑 젖어 덧옷을 껴입었는데도 .. 2022. 8. 7.
(전남 함평) 밀재의 산그리메 2013. 9. 20 밀재에서 202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