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쫒는 사람
사진을 담으면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도 담으면서
사람도 가리지 않고 이 사람 저사람 다 담으면서
지난 세월이 얼마인데도 그 긴세월 정작 내 모습은 담아보질 못했다.
원체 생긴게 그러해서겠지만, 중이 제머리 못 깍는다는 그럴듯한 핑계로 삼았다.
근데, 함백산에서 함께 했던 일행이 드디어 나를 적나나하게 담아서 사진을 보내왔다.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다행이긴 한데, 조렇게 되도 않는 갖은 폼 잡고 있는게 내 본 모습이라니...
2012. 6. 3. 함백산에서 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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