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사진/풍경 사진 - 서울 경기45

(경기 남양주) 예빈산 일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늘부터 본다. 구름 한 점 없는 서쪽 하늘에 달이 밝게 빛나고 있다. 시계를 보니 4시 50분, 시간이 늦었다. 그래도 어제의 소화묘원이 못내 아쉬워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선다. 하늘이 너무 쨍해 반신반의 하는데 팔당 호에 도착하니 물안개가 피기 시작한다. 날이 청명하니 일출은 당연하겠고, 운해까지 받혀 준다면 보기 드문 그림일텐데... 기대가 된다. 늦었지만 서둔덕에 때맞춰 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해가 떠오르는데, 그 자리가 바로 용문산 정상이다. 일출각은 모르고 왔는데, 요즘이 바로 용문산 일출 시즌이었다. 요 정도 그림이라면 내 소화묘원에 대여섯번 왔었지만 하늘이 보여준 그림으로선 그 중 최고의 그림이다. 문제는 이제 그 그림을 내 것으로 어찌 만드느냐인데... 생각.. 2022. 8. 17.
(경기 남양주) 예빈산에서 팔당호 소화묘원 운해 북한강 비 온 뒤 날이 더워 운해는 확실한데 해가 문제다. 새벽 네시에 나오는데 땅이 젖었다. 영 날이 좋을 것 같지 않은데, 고 놈의 미련 때문에 팔당호로 향한다. 가는 도중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걸 보고 욕심을 버리고 간다. 기왕 왔으니 사람 구경이나 할려고 올라가 보니 5시도 안되어 아직 깜깜한데도 소위 포인트엔 진사들로 꽉 찼다. 저 사람들을 보니 내도 예까지 와서 그냥 갈 수는 없고... 날도 흐리고 시야도 좋지 않고... 누구 말따나 '오늘 꽝'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짐을 쌀수가 없다. 나오지도 않을 해를 기다리는 동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요기조기 카메라를 들이댄다. 그러나 역시 빛이 없으니 그림이 될리 없어 남보다 먼저 서둘러 내려온다. 아랫녘에서 사진을 담는 진사들, .. 2022. 8. 17.
(경기 안산) 구봉도 일몰 올해 첫선을 보인 구봉도 낙조 전망대 벌써 구봉도 바닷길(솔밭길)의 명물이 되었다. " 여인 " 낙조 전망대 상징탑 원안의 여인, 촬영 당시엔 비키라 말도 못하고 밉더니, 지금 보니 그 여인덕에 그림이 되네... 저 정도라면 오메가도 가능했는데... 막판에 헤이즈가 올라오면서 오여사는 숨어버렸다. 왜 연인들은 노을을 좋아할까? 불타는 노을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에... 저기 낙조전망대를 찾아 온 이들의 면면을 보면 나처럼 사진 찍으러 온 사람 말고는 모두 다(99%) 쌍쌍이다. 불타는 노을 담느라 되돌아 갈 길 조차 잊어버린 열정, 저 진사는 또 다른 사람의 작품 속에 노을과 함께 그림이 된 것을 알까 모를까? 해가 졌는데도 노을은 더 붉고, 검은 구름과 어우러진 노을은 그 자체가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2022. 8. 17.
(경기 화성) 우음도 수섬과 대부도 요즘 날이 왜 그런가? 하루 종일 앞이 안보일 정도의 박무이니, 어디 주말이라 사진이라도 담겠다고 나서는 걸음이 부끄럽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늘 하던 버릇대로 주섬주섬 챙겨들고 나간다. 우선 수섬에 들려 방목하는 소를 담아보는데 초행길이라 찾는데 꽤 힘들었다. 수섬을 나와 우음도로 향한다. 박무가 심해 시야가 엉망인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 혼자오니 쪼께 주눅들어(?) 그들을 피해 저 멀리 물가까지 나간다, 고거 참 막 물이들어 오기 시작하니 물새들이 떼지어 물따라 들어 온다. 순식간에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가 난리 법석을 한다. 왕따나무 거참 왜 요런 홀로 나무가 유명한걸까? 보기가 좋아서일까, 아니면 덧없는 인생을 상징한 깊은 철학을 담고있어서일까? 한 무리의 사진가들은 아예 예까지 차로.. 2022. 8. 17.
(경기 화성) 화옹 방조제 일몰 2012. 5. 2. 화옹방조제에서 2022. 8. 17.
(경기 안성) 안성 목장 2012. 4. 26. 안성목장에서 2022. 8. 17.
(경기 안산) 탄도항 일몰 2011. 10. 27. 탄도항에서 (오두막) 2022. 8. 17.
(경기 안산) 시화호 일출 2011. 9,7 시화호에서 2022. 8. 17.
(인천) 인천대교 야경 2011. 8. 27. 동춘터널 뒷산에 오르다. 202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