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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사진 모음/사찰 풍경 사진

남도의 사찰 - 송광사와 선암사

by 자연 사랑 2022. 8. 2.

 

 

 

 

 

선암매의 향기(천연기념물)

 

 

 

 

꽃과 여인

 

 

 

 

솔향이 머무는 곳

 

 

 

 

목련과 녹차밭

 

 

 

 

외눈(삼나무)으로 보는 숲

 

 

 

 

꽃대궐(송광사)

 

 

 

 

환희

 

 

 

 

 

보성 녹차밭(대한다원)

 

 

 

 

 

모처럼 맞은 휴업일

남들과 함께 쉬는 공휴일과는 달리

우리 학교만 쉬는 날이니 가족과 함께 하는 나들이는 틀렸고

 

 

 

 

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직원들끼리

꽃이 한창이라는 남도로 꽃구경을 가기로 한다.

 

 

 

 

우선 보성 녹차밭을 찾아간다.

녹차밭에서 왠 꽃 구경이냐 하겠지만

녹차밭 사이사이에 활짝 핀 하얀 목련이 녹차밭과 조화를 이뤄 보는이들을 만족시켜 준다.

 

 

 

 

애초에 출발할 때부터

사진이 아닌 순수한 여행이 목적이었으니

사진 촬영은 최소화하여 인증샷 정도만 담기로 한다.

 

 

 

 

여행을 하면서

보기 좋은 그림 중 하나는 이렇게 나 홀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다.

나 역시 가끔은 출사 여행시 혼자 나서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젊은이들을 보면 왠지 좋은 느낌이 든다.

 

 

 

 

여행은 느린 걸음일수록 여행의 참맛을 안다는데

워낙 편도 5시간이나 걸리는 천리길의 먼거리인지라

간길에 여기저기 들린다고 서둘러 한바퀴만 돌고 마무리를 한다.

 

 

 

 

 

순천 송광사

 

 

 

 

 

다음 코스는 순천 송광사다.

송광사하면 조계종 삼보 중의 하나이니

역사나 규모에 손색없는 사찰인데도 대부분의 직원들은 처음이란다.

 

 

 

 

허기사

여행은 처음 가는 곳이라야 호기심 때문에

관심있게 둘러보게되고, 그래서 보람도 감동도 큰법.  

 

 

 

 

삼삼오오 모여 다니며

사찰 곳곳을 하나라도 더 보고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찾아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때는 꽃 피는 봄,

그야말로 꽃 대궐인데

노란 산수유가 아예 사찰을 통째로 덮어 버렸다.

 

 

 

 

어쭈구리,

흔하디 흔한 노오란 개나리도 한몫하니

그 정성이 가상해 요녀석도 이쁜 단청을 배경으로 한컷 담아본다.

 

 

 

 

그나저나

이 사람은 누꼬?

어찌, 절하는 모습이 좀 과한게 진짜 불자는 아닌거 같은데...

 

 

 

 

 

순천 선암사

 

 

 

 

 

순천의 또 하나의 유명 사찰인 선암사.

선암사는 태고종의 본산(총람)인 사찰이고

이 승선교는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된 선암사의 상징과 다름없는 다리이다.

 

 

 

 

선암사에는 천연기념물인 선암매가 있다.

선암매는 그 수령이 600 여년이 되었다 하는데,

아쉽게도 철이 좀 지나 꽃이 많이 진 상태라 화사한 맛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아직 꽃이 남아있는 가지를 중점적으로 담아보는데

그나마도 마크로렌즈를 가져왔지만 귀찮아 표준렌즈로 담다보니 제대로 된 그림이 되지 않는다.

 

 

 

 

삼사일만 앞 당겨 왔으면

선암매가 어우러진 선암사의 진풍경을 제대로 담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은 남지만 또 다른 목적지가 있으니 선암사도 서둘러 떠나야 한다.

 

 

 

 

 

남원 광한루

 

 

 

 

 

오는 길에 들린 광한루.

사실 광한루는 전혀 예정에 없었는데

일전에 남원에 갔을 때 들렸던 예사롭지 않던 그 식당을 찾아가다보니 광한루까지 가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자리가 없다는데

멀리 수원서 일부러 찾아왔다고 애걸복걸해서(?) 한자리 겨우 차지했다.

메뉴라야 그저 저렴한 가격의 삼겹살(만이천원)인데, 직원 모두 만족한듯하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해야하나...

 

 

 

 

 

2016. 3. 31. 보성, 순천, 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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