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의미
하나는 너무 외로운가?
바닷물은 포구를 향해 치달려 오고
이내 포구는 한 가득 바닷물을 껴안는다
오늘 잠시 쉬었다가 날 밝으면 다시 나갈 고깃배
시간이 보여 준 물이 차오르는 모습은
마술일까 눈 속임일까
아마도 그건 빛을 모을 수 있는 광학기술, 과학이겠지...
물때가 맞아 다시 찾은 웅도
10분간의 빛을 모아 보여 준 웅도 다리가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요걸 보완하고자 수정해서 다시 30분간 공들여 담은 빛은 옆 사람의 발길질에 그만 기둥이 두 개인 그림이 되버리고...)
오히려 30초의 빛이 더 산뜻하니 장노출 한답시고 괜한 헛짓거리한게 아닌가
2020. 3. 29. 서산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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