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일출
자화상
아침을 여는 사람들
누구든 이자리에 서면 사진가가 된다
현재 시각 05시 08분
미치지 않으면 이 시간에 여기 있을 수 있겠는가
노부부와 젊은 연인
이 순간을 셀카에
이 새벽에
젊은 연인들은
무슨 생각으로 산을 올랐을까?
밝아 오는 아침
함백산의 정기를 듬뿍 받았으니
그 사랑 태양처럼 뜨겁게 그리고 영원하여라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목
인간의 백년세월로 천년 세월을 어찌 헤아리겠는가
우리나라에서 수형(樹形)이 가장 아름답다는 함백산 고사목
함백산 은하수
은하수를 찾아 밤길을 달려 왔는데
세번째 도전인데
오늘도 함백산 산신령은
아직은 때가 아니니 다시 오라 한다
2020. 5. 30. 함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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