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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진 이야기65

남해 매생이 양식장 이야기 노을 빛으로 그린 그림 끝이 보이지 않는 동양 최대 규모의 매생이 양식장(완도 고금도) 소등섬 장흥 옹골 마을 매생이 양식장 아재, 넘 멋져! 뭐 하시유? 갈림 길(바다에도 길이 있남?) 바다에 내린 대나무 숲 우매, 곡예 운전 죽이네요! 노을 빛 내린 매생이 밭 매생이 양식장의 대나무 발 쉼터에서(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일터를 향해 지는 해를 바라보며 붉은 빛으로 그린 양식장 죽여주는 곡예 운전(이 정도면 써커스 수준) 나도 코너 돌기 잘한다오 밝아 오는 소등섬 여명과 함께 물이 차기 시작하는 작은 포구 둘과 하나의 차이 여기가 내 일터라오 해가 얼굴을 내민다 소등섬 일출 소등섬의 아침을 여는 어부의 곡예 운전(어디 갔다 와요?) 옹암마을 매생이 양식장 조화(폐선을 배경으로) 어망을 가득 싣고 출.. 2022. 8. 6.
폭포 속으로 1억년전에 만들아진 골에 폭우가 내리니 찰라의 순간에도 새로운 폭포가 생긴다 이 골은 1억년의 세월로 만들어졌건만, 저 새로 생긴 폭포의 수명(?)은 이삼십분이 고작이니 그 세월의 의미를 어찌 헤아려야할까? 물이 넘치는 비들기낭 폭포 비들기낭 폭포 담으러 왔는데 엉뚱하게 요게 더 좋아보이더라 폭우라 불리는 소나기가 그치면 곧 사라져 버릴 폭포 김시습이 거닐던 매월대 폭포 여기도 물이 넘쳐 난다 연중 최대의 수량으로 폭포는 물안개를 만들고 이끼는 폭포를 더욱 운치있게 한다 온 사방이 계류가 된 매월대폭포 앗, 요건 또 뭐냐? 두 세상, 어디가 천국인가? 용틀임하는 삼부연 폭포 용이 승천하는 중... 폭우 속에 비들기 낭을 찾아서 경기 북쪽 땅에 그나마 볼거리라고 자랑하는 비둘기낭 폭포 아니, 그대가 폭포란.. 2022. 8. 5.
횡성 숨은 폭포를 찾아서 (봉명 폭포) 일기 예보대로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져 내리는 빗속을 달린다. 무엇이 그리 간절하였기에 나를 이토록 겁도 없이 무모하게 만들었는가? 비가 많이 와야지만 폭포가 되는 깊은 산 중에 꼭꼭 숨어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폭포 폭포를 품고 있는 그 산 이름마져 생소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니 과연 이 폭포를 누가 알겠는가? 칼같이 날카로운 너덜길에 인적이 드물어 부러져 드러누운 나무 등걸도 타 넘고 헤치며 가야 하는 곳, 어쨌거나 많이 훼손됐지만 등로는 있어 한 시간 정도 오르면 폭포를 볼 수 있는데 비가 너무 오면 계곡의 징검다리가 넘쳐 갈 수 없는 곳이고 비가 안 오면 가도 폭포다운 모습을 볼 수 없는 곳이니 이 지역 등산객 말고 누가 거길 찾아가겠는가? 운 좋게 산 입구에 도착하니 비.. 2022. 8. 5.
수달래를 찾아서 - 월류봉과 월성계곡 돌틈에 숨어 핀 산철쭉, 너를 물가에 피는 꽃이라해서 수달래라 했던가? 무엇이 부끄러워 사람 눈길조차 없는 바위 틈에 숨어서 꽃을 피우는가? 넓디넓은 땅덩이 다 놔두고 어찌하여 흙 한웅큼, 물 한모금 없는 척박한 바위에 뿌리를 내려 인고의 시간을 보냈는가? 천애의 절벽에 내린 뿌리하나, 처음엔 하나라서 외롭기만 하더니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되고, 넷이 한 무리가 되었네. 이제는 그 긴세월 외로움도 잊어버리고 사람 손도 닿지 않는 천애의 절벽에서도 가족이 있어 외롭지 않나니... 가족이 무어더냐? 너는 나를 안아주고, 나는 너를 감싸주니 이제 거센 비바람이 무서우랴, 천둥 번개가 두려우랴? 내 너를 멀리서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으려다가 기어이 네 고운 자태에 이끌려 위험도 마다않고 절벽을 기어 내려가.. 2022. 8. 5.
안면도 꽃지랑 드르니 항 태양의 미소 대하랑꽃게랑 다리 휴식 다리가 보이는 풍경 빛을 받다 굴 씻는 아자씨(아낙이 아님) 꽃지 해변의 노을 미소짓는 하늘 이그러진 태양 해가 진 꽃지해변 대하랑꽃게랑 다리 야경 안면도를 가다 안면도는 서해 일몰의 국민포인트이니 날이 좀 좋을듯하면 주말이든 평일이든 사진가들로 넘쳐 나는 곳이다. 일기예보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그림은 보여줄 거 같아 안면도로 향한다. 점심 먹고 출발했는데도 시간이 좀 남아 안면도 초입의 대하랑꽃게랑 다리부터 담아 보기로 한다. 이 다리가 생긴지는 몇년 안되었다. 안면도를 들어가면서 멀리서 보면 눈에 확 띄기도 하고 '대하랑 꽃게랑 다리'라는 다리 이름도 참 정겨워서 한번은 들려보고 싶었다. 모처럼 안면도 가는 길에 시간이 남으니 뭐 낮 사진이야 별 볼일.. 2022. 8. 5.
서해 갯벌 이야기 포구의 아침(한진포구) 어부의 아침(한진포구) 어부의 삶(삽교방조제) 그물걷이(삽교방조제, 실뱀장어 잡이 그물) 조개 잡이(왜목마을) 가족(왜목마을) 부부(왜목마을) 갯벌체험(왜목마을) 가족(왜목마을) 가족(왜목마을) 부부(왜목마을) 동상이몽(왜목마을) 부부(왜목마을) 매화도(현충사) 1 매화도(현충사) 2 현충사 홍매 공세리 성당의 매화 2016. 3. 26. 당진에서 2022. 8. 5.
철원 이야기 - 독수리와 역고드름 흰꼬리 수리의 비행 1 흰꼬리 수리의 비행 2 검은 독수리의 비행 검은 독수리 자화상 역고드름 철원 문혜리에서 사진 찍으러 철원을 몇번 갔어도 독수리를 담으려는 시도는 안해봤다. 독수리야 자연산이긴 하지만 먹이로 유인하는게 영 마음에 걸려서... '그래도 경험삼아 한번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문혜리를 찾아 갔다. 벌써 많은 분들이 대포로 중무장하고 독수리를 겨냥하고 있다. 돼지 고기를 던져주니 수십 마리의 독수리들이 달려 든다. 생존 본능이겠지만 먹이를 놓고 다툼도 격렬하다. 근데, 독수리가 먹이를 향해 달려드니 흙먼지가 자욱하다. 이게 아니다 싶어 차라리 먹이 먹는 모습보다는 날으는 모습을 담아본다. 그러나 독수리들은 게으른지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기만하고 영 날지를 .. 2022. 8. 5.
경안천 오후 풍경 경안천의 오후 빛과 고니 억새(갈대) 홀씨가 날리는 풍경속 고니의 비행 오후 빛 받은 고니 동행 고니 가족 비상 빨간 장화(쇠기러기의 별칭) 경안천 고니 이야기 요며칠 몸이 아파 집에서 쉬었다. 몸이 아프니 마음까지 병이 드는가 정신까지 혼란스럽다. 경안천 제방이라도 좀 걷고, 찬바람 쐬면서 정신이라도 차릴겸 경안천으로 향한다. 10시 반쯤 도착했지만 월요일인데도 삼각대 펼 자리조차 없다. 자주 뵙는 분이 며칠 여주 양촌리에 가서 황초롱이 등과 재미있게 놀다 왔다고 장소를 알려준다. 어차피 사람도 많고 오후 빛에 나는 고니 모습을 담으러 왔으니 여주부터 들려보고 오후에 다시 올 심산으로 여주 양촌리로 간다. 여주에 들렸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여긴 아니다 싶어 다시 경안천으로 향한다. 세시쯤 도착해 상황.. 2022. 8. 5.
한가위 보름달과 연무대 소원 성취 연인들의 추억 담기 한가위 보름달이 진다 여명 화성(華城:연무대)의 아침 한가위 달맞이(super moon) 흔히들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빈다지만, 이 나이 되면 그닥 소원 빈다고 될성싶지도 않고 게을러져 달보러 나가기도 귀찮아진다. 그런데, 그 게으름뱅이가 소원을 빌기 위해서가 아닌 사진을 찍기 위해, 고향에 다녀 온 뒤라 피곤할법도 한데 짐을 꾸려 나간다. 달맞이 명소(?) 라는 곳이 있다지만 멀리 가긴 힘들고 가까운 수원 화성을 찾는다. 화성의 연무대 역시 달맞이 명소 중의 하나라 가볼만한 곳이긴하다. 수퍼문(super moon)이라, 연중 가장 큰 달이라니 최대한 크게 잡아야 할터... 미리 대포까지 장착하고 창룡문 잔듸밭에서 그야말로 여유를 즐기면서 달을 기다린다. 400mm.. 2022. 8. 5.
추암과 삼양 목장 초원 촛대에 불을 밝히다(추암: 촛대바위) 여명 바람개비 연인 1 연인 2 추암 일출 이번 동해로의 출사, 사실은 전혀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원래는 태백에서 운해를 보고자 했는데 태백에 도착하니 운해가 전혀 없다. 그 먼길을 운전하고 왔는데 운해가 전혀 없으니 어쩌면 좋단 말인가? 잔머리를 한참 굴리다가 삼사십분이면 갈 수 있는 추암이 떠오른다. 지금 시각이 5시 20분, 요즘 일출 시간이 6시 정도이니 서두르면 일출은 볼 수 있을거 같아 쉬지 않고 달린다. 다행히 해변에 도착하니 해가 막 떠오른다. 해변에서 몇 컷 담고 촛대바위로 올라가 촛대위에 해를 놓으려는데 포인트엔 이미 먼저 온 진사들로 꽉차 억지로 대가리 하나 내밀 공간을 만들어 손각대로 담았다. - 그나 저나 꿱꿱 소리가 나서 보니 거위가 .. 2022. 8. 5.
어설픈 여름 풍경 여름의 꿈(대나무 숲) 한 여름 폭염으로 건강도 걱정되고 마땅한 볼거리도 없어 출사를 자제하면서 간간히 주변에서 그림을 만들어 보나 역시 그럴듯한 그림은 되지 않는다. 남한산성 일몰 하늘이 좋다. 이 정도면 일몰이 괜찮을거 같아 서해와 남한산성을 저울질하다 남한산성으로 향한다. 막상 서문 포인트에 도착하니 하늘이 구름에 덮히고 시야도 맑지 않다. 서울쪽 하늘과 하남쪽 하늘이 확연히 다르다. 저리 뿌연 하늘아래 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산다니... 어쩌면 처음 드는 생각도 아니지만 저곳이 아닌 곳에 사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암 마을 모처럼 아산 온천 가는 길에 이른 아침이라 외암마을부터 들려 본다. 아침 빛이라 기대를 했으나 대부분 그림이 역광이라 파란 하늘은 볼 수 없고 특별한 볼거리가 아.. 2022. 8. 5.
갈라진 땅과 수섬 이야기 생명수 칠면초 공생 영종도의 갈라진 땅 수섬의 소떼 2015. 7. 4. 영종도와 우음도 수섬에서 2022.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