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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풍경 사진 - 강원도50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 나무 숲의 봄 물에 잠긴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숲의 봄 아침 빛 받은 자작나무 숲 하늘을 향해 솟아라 물속에 또 다른 봄이 있네 걷고 싶은 길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아빠가 들려 주는 이야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우와, 좋다! 아침 빛의 자작나무를 보기 위해 옵바위에서 바로 출발해 서둘다 보니 8시도 안되었다. 이제 여름이나 마찬가지라 8시라하지만 해가 중천에 떴고 더구나 한 시간 이상을 올라가야하지만 그래도 서둘러 온 덕에 그나마 고운 빛에 자작나무를 담는다. 이제는 아침의 망가진 기억을 다 잊고 심기일전해서 자작나무에 몰두한다. 남들 다 담아보는 하늘 향해 나무을 모으는 풍경 원래는 어안렌즈라야 딱이지만 워낙 11mm의 초광각이다보니 어안렌즈 못지 않게 안쪽으로 왜곡이 생겨 어안과 똑같은 효과가 생긴다. 자작나무를 담.. 2022. 8. 14.
(강원 평창) 대관령 설경 아름다운 세상 하얀 세상 눈을 찾아 온 사람들 눈으로 그린 그림 눈 내리는 목장 목장의 끝자락에 서면 눈이 내린다 폭설의 흔적 눈이 만들어준 꽃(雪花) 대관령 양떼 목장 이 해도 며칠 안 남았는데 생각있는 사람이고 나이 값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한 해의 끝자락에 선 지금 지난 날 되돌아 보며 반성하고 또 반성해도 부족하거늘... 철딱서니 없이 강원도 산간에 대설 특보가 발령됐다고 새벽바람에 득달같이 차를 물아 대관령으로 향한다. 어찌보면 철부지요, 좋게보면 아직 열정이 남아 있다는거니 어차피 늙어 꼬부라지는 처지인데 좋게 봐서 그나마 열정이 있으니 아직은 쓸만하다 해야할까? 뭐 하나 딱부러지게 하는게 없으면서 이것저것 기웃거리기 일쑤인 천성이 어디가랴, 사진 또한 풍경사진 위주로 한다고는 하나 안건디는게.. 2022. 8. 14.
(강원 인제) 방태산 폭포와 원대리 자작 나무 숲 방태산의 가을 직탕폭포? 단풍속으로 방태산 2단 폭포 가을 속으로 1 가을 속으로 2 꿈꾸는 자작나무 방태산 상류 폭포 방태산 2단폭포 원대리 자작나무 숲 2016. 10.11. 인제 방태산과 원대리 자작나무 숲 2022. 8. 14.
(강원 동해) 겨울 추암 일출 추암(촛대바위) 올 겨울 동해는 그야말로 메마른 동네였다. 그렇게 눈이 많이 오던 동해안에 겨우내 눈소식이 없다. 오랜만에 눈 소식이 있어 동해안으로 떠나보지만, 그림이 될 거 같지 않아 대관령 설경이 아닌 동해 일출로 방향을 바꾼다. 동해의 일출 명소 중에 으뜸은 추암이다. 연중 행사로 매년 다녀 오는 곳이지만 아직 좋은 그림을 만나지 못했다. 늘 그러하듯이 기대를 갖고 가지만, 도착해서 상황을 보니 구름층이 너무 두터워 좋은 그림은 틀렸다. 일출 그림이 안될거 같으니 엉뚱한 생각이... 꼭두새볔에 일출보러 와서 망원 달고 왠 가마우지를... 많은 진사분들이 일출 담으러 왔지만, 여기와서 새 타령하는 사람 있으려나? 앗, 촛대바위에도 갈매기가! 촛대바위에 얼마나 많은 갈매기들이 올라앉았으면 분비물로 하.. 2022. 8. 14.
(강원 강릉) 남애항의 아침 부서지는 파도 오여사를 만나다 복 받은 사람들 갈매기들의 유희 귀항 파도가 만든 그림 1 파도가 만든 그림 2 속았다. 일기예보는 10월 10일 토요일엔 분명 아침은 흐리고 비도 가끔 온다고 해 일출은 생각도 못했다. 버릇처럼 6시에 일어나 리조트 밖을 보니 하늘이 맑다. 더구나 동쪽하늘이 벌겋게 달아오르는게 해가 뜨기 직전이다. 서둘러 나와 해 뜨기까지 이삼십분의 여유도 없으니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남애항으로 차를 몬다. 남애항에 도착하니 방파제에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서둘러 방파제로 올라가니 벌써 막 해가 떠 오르는데, 아니 이게 웬일인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오메가가 아니던가? 그것도 아주 단정하고 이쁜 오여사가 아닌가? 제길! 저렇게 귀한 오여사를 부제가 전혀 없는 망망대해에서 만나다니... 2022. 8. 14.
(강원 인제) 가을 방태산 폭포 방태산 2단 폭포 빛을 담다 1 빛을 담다 2 직탕 폭포? 가을이 무르익다 빛과 단풍잎 주문진 가는 길에 어딘가 들려야 할 거 같아 망설이다 작년엔 시기를 놓쳐 건너 뛰었던 방태산을 선택한다. 집에서 5시에 출발했는데도 황금 연휴고 좀 이르긴 하나 단풍철이라 그 새볔 시간에도 고속도로가 간간히 정체된다. 7시 30분쯤 방태산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2단 폭포 앞엔 발디딜 틈이 없다, 다행히 장화를 신은 덕에 계류 중간쯤 황금 포인트에 아주 어렵게 한자리 잡을 수 있었다. 실은 다른 사람 사이를 뚫고 들어간건 아니고 장화덕에 물속에서 자유로우니, 자리 잡은 사람 중 키 작은 사람 뒤에서 큰 키를 이용해 그 사람들 위로 사진을 찍은 것임. 방태산 2단 폭포에 온 그 많은 사람 중에 장화를 신은 사람은 나를 포함.. 2022. 8. 14.
(강원 정선) 동강 할미꽃 동강의 기적 - 어쩌다 바위 틈새에서 저리도 이쁜 꽃이 피었을까? 빨간 꽃, 요게 진짜라 카던가? 요즘엔 '인생 칠십'부터라 해선가, 할미가 이리 이쁘고 허리가 꼿꼿할 수가? 봄이 되었지만 딱히 갈만한 곳이 없다. 더구나 몸이 쾌차하지 않으니 먼길은 망설여지고... 근데, 한때 전국을 누비던 옛 전우들이 동강을 간단다. 혼자라도 동강을 가보고는 싶었는데 운전의 부담이 없으니 얼른 동참한다. 모처럼 옛 사람들을 만나니 반갑다. 오고가는 예닐곱 시간 내내 즐거운 담화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정선 운치리 새벽 5시에 출발한 터라 9시쯤 된 동강은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 2년전 강건너 문희 마을 할미를 만났었는데 운치리가 문희마을 보다는 좀더 자연스럽고 할미꽃 자생지도 훨씬 넓다. 자생지가 넓다는 건 그만.. 2022. 8. 14.
(강원 평창) 대관령 설경 눈을 찾아 대관령으로 양떼 목장의 명물 음악이 흐르는 양떼 목장 산책로 우산 속 사랑 이야기 휴(休) 대관령 양떼 목장에서 오대산 월정사 원로작가의 열정 함께 했던 40년 경력의 75세의 원로 작가 한국 산악사진가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분으로 열정이 젊은이 못지 않다. 2015. 1. 22. 대관령 양떼목장과 월정사 2022. 8. 14.
(강원 평창) 태기산에서 수묵화를 그리다 산에서 그린 수묵화 1 산에서 그린 수묵화 2 산에서 그린 수묵화 3 산에서 그린 수묵화 4 잠을 깨는 작은 도시 어머님뵈러 고향(원주) 가는 길에 그동안 대여섯번 갔지만 늘 실망을 안겨주었던 태기산이 궁금해진다. 예보상으론 토요일 태기산은 하늘도 맑고 습도도 적당하다하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는가? 새볔 2시에 일어나 영동고속도로를 달린다. 면온IC를 나와 휘닉스파크를 거쳐 태기산을 오르는데 안개라고는 눈 씻고봐도 없으니 아무래도 잘못왔구나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든다. 그래도 기왕 온 발걸음이니 갈때까지 간다. 헉! 4시 반 정도되었는데 이미 정상부근엔 차들로 꽉 차 있어 주차할데가 없다. 어둠 속에서 도와주는 이도 없이 혼자 빽해서 억지로 빈 공간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서둘러 손전등에 .. 2022. 8. 14.
(강원 태백) 함백산과 상동 이끼 계곡 잘 생긴 이끼계곡의 그림을 보고있노라면 한 여름 뙤약볕에서도 강원의 심산유곡을 흐르는 뼈속까지 시린 계류에 발을 담그는 상상만으로도 땀이 식을텐데... 아니 그 잘생긴 이끼계곡의 그림에 몰입하다보면 원시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신선이 된 듯 새소리 물소리까지 가슴을 저리게할텐데... 아직은 가물고 수량이 부족해서인가 좋은 이끼 그림을 만들기엔 때가 아닌가보다. 밤 12시에 집을 나서 새볔 4시쯤 함백산 정상에 선다.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별이 쏟아질듯 맑디맑았던 하늘이었는데... 해가 뜰 무렵이 되니 세찬 바람과 함께 짙은 안개가 온산을 덮어 앞이 안보인다. 한 시간여를 더 기다리다 아무래도 안개가 겉히지 않을 것 같아 함백산 일출은 포기하고 만항재로 내려 온다. 혹시 '천상의 화원'이라는 명칭답게 뭔가 .. 2022. 8. 14.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 나무 숲 꿈꾸는 숲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2 빛으로 그린 수채화 자작나무의 유혹 2014. 5. 24.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2022. 8. 14.
(강원 고성) 옵바위 일출 누군가 '왜 사진을...' 하고 묻는다면, 그건 바로 아름다운 풍광 앞에 섰을때의 감흥때문이라 말하리라. 그것도 힘들게 찾아간 곳이라면 감흥은 배가되고, 스스로의 노고에 보람까지 맛볼 수 있으니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전부터 고성 공현진의 옵바위 일출이 보고 싶었다. 동해에 눈이 많이 왔다하니 설경도 볼겸 공현진을 찾아가 본다. 처음 가는 곳이라 네비에 옵바위를 치니 사진 촬영명소라는 지명으로 입력되어있다. 명소는 명소인가보다. 한밤에 혼자 가는 길은 외로울 거 같은데 눈앞에 펼쳐질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면서 가는 길은 나름 행복하다. 처음 보는 옵바위. 아직은 빛이 없어 장노출로 그럴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본다. 삼사십분을 기다리니 날이 밝아 온다. 날이 밝아 오면서 보여주는 풍광에 가슴이 떨린다. 이 정.. 202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