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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풍경 사진 - 충청도56

(충남 아산) 아산만 방조제에서 2014. 11. 16. 아산방조제에서 2022. 8. 11.
(충남 아산) 감이 익어가는 외암 마을 2014. 11. 2. 아산 외암마을에서 2022. 8. 11.
(충남 천안) 흑성산 일출 흑성산 일출 참으로 어렵다. 작년부터 오늘로 네번째 도전이지만, 흑성산은 좀체 제대로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네 번중에 그나마 이번이 2%로 부족하지만 흑성산의 본 얼굴을 흉내라도 내어주기에 처음 블로그에 담아본다. 흑성산의 제 모습은 독립기념관과 목천 뜰에 얕은 운해가 깔리고 빛내림까지 곁들여야 하는데... 어디 그게 말처럼 쉬운가? 가을이 되면 일기예보에 눈독들이다가 여차하면 평일이라도 날라갈 채비가 되어있건만(시간상 일출후 출근이 가능) 작년엔 결국 눈요기도 못하고 '꽝'만 반복하다가 올 가을엔 흑성산의 제 얼굴을 꼭 한번 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그 동안 바단지린 다녀온 후 대소사로 바뻐 출사를 못하다가 추석 마지막 휴일이라 시간을 내 흑성산을 찾아나선다. 새볔 4시에 집을 나서 흑성산 중계.. 2022. 8. 11.
(충북 괴산) 수옥 폭포의 봄 2013. 5. 25. 괴산 연풍 수옥폭포에서 2022. 8. 11.
(충남 서산) 용비지의 봄 2013. 4. 21. 용비지에서 2022. 8. 10.
(충남 태안) 꽃지 오메가 일몰 꽃지일몰 세번만에 건진 꽃지의 오메가. 누군가 오메가는 너무 산뜻한 거보단 요런게 좋단다. 요렇듯 될동말동하니 좀 부족한듯한 오메가가 더 좋다는데, 그거야 그 사람 취향이고 요건 분명 부족한거겠지... 도담 삼봉에서 일출을 보고 하늘이 좋아 오메가 확률이 높다고 일행 모두 꽃지로 가기로 한다. 한시쯤 도착해서 일몰까지 서너시간은 족히 기다렸으니 진사들 참으로 대단들하다. 근데, 그 좋던 하늘이 해질 무렵이 되니 수평선 위에 구름층이 두텁다. 기상도상엔 중국해안까지 구름 한 점 없더니 이게 뭔가? 그러거나 저러거나 꽃지 국민 포인트에 왔으니 할일은 해야지. 해 속에 소나무를 넣은 그림은 이미 좋은 그림이 있지만, 남들따라 덩달아 해 속에 소나무를 넣어 본다. 아무래도 전의 그림만 못하다. 마지막 순간인데 .. 2022. 8. 10.
(충북 단양) 도담 삼봉의 아침 하늘의 별이 강물에 내리고, 저 강속의 별을 헤아리며 먹는 한잔 술과 허기진 배를 채우던 컵라면이라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많이 추웠지만 아름다움에 취해 추위를 잊었던 도담삼봉의 아침 그 도담 삼봉의 밤에 하늘엔 별까지 총총하니 어찌 감흥이 없었겠는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가 뜨니 현란한 아침 빛이 가슴 속까지 파고 들어오고 그 빛 또한 하나론 부족해 두 개의 태양으로 이 아침을 밝혀주니 요거이 어찌 즐겁지 아니하고, 축복이 아니라하겠는가? 그 아침 빛으로 그림 만든다고 요기조기 댕기다 보니 요렇듯 늦잠을 자고 있는 어부의 빈 배도 그림이 되어 주고...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니 고거이 참 신기해서 애들처럼 요리도 가보고 조리도 가보고... 남들은 꼭두새볔에 미쳤다 하겠지만, 이 아침을.. 2022. 8. 10.
(충북 충주) 악어섬 충주호에 악어가 산다. 그 악어를 보기 위해 먼길을 갔건만... 하늘은 온통 박무로 그곳에서 만난 진사 몇분이 올라가도 그림이 없다고 올라갈까 말까 망설인다. 내야 처음 가는 길인데 하늘에 상관 없이 악어 모앵새는 보고와야지 않는가? 별짓을 다 해도 원체 하늘이 희뿌연해서 영 그림이 되질 않는다. 정상 바로 옆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그림을 만들려고 근처에 갔다 수십 미터 절벽을 보곤 오금이 저려 포기 했다. 내려 오는 길 중간 포인트에서 보는 그림도 그런대로... 산행 거리는 짧지만 급경사와 가파른 절벽 사이길로 긴장감이 돈다. 옛날과 다르게 체력이 저하되어선가 보통 힘든게 아니다. - 누가(눈이 삔 사람?) 저 월악의 정상 봉우리를 누운 여인의 형상이라 했는가?- 202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