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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국내 여행

고창 청보리밭과 읍성 여행

by 자연 사랑 2022. 8. 6.

 

 

 

 

 

달린다

보리밭 길을

봄이 움트는 초원을

 

 

 

 

건강한 마음이

가슴엔 행복을 가득 담고

보리가 만든 초록 세상을 달린다

 

 

 

 

어디서 출발해

이 시골까지 왔는지 모르지만

먼길을 달려 왔을 그들이 만드는 그림이 좋다

 

 

 

 

모두가 하나되어

사람은 뒷사람을 이끌고

뒷사람은 또 뒷 사람을 이끌고

 

 

 

 

잘났다고 앞서지 않고

자기자리 지켜 따라가는

함께하는 즐거움이 보여 참 좋다

 

 

 

 

비가 와도 좋단다

까짓거 비 좀 맞으면 어떤가

가슴은 가을 하늘보다도 맑고 쾌청하거늘

 

 

 

 

 

 

 

 

 

고창 학원 농장 청보리밭

 

 

 

 

 

 

 

 

 

고창 청보리밭


 

 

 

둘이라서 좋다

 

 

 

 

사랑보다는 행복을 만드는 길

 

 

 

 

기상청 예보는

비 조금 내리다가 오후엔 갠다고 하는데

뉴스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 친다고 겁을 준다.

 

 

 

 

방송사들 해도너무 한 거 아닌가?

아니, 잠깐 비좀 온다는데 그렇게까지 과장해서...

그래선가, 축제가 일주일 남은 휴일인데도 학원 농장엔 사람들이 없다.

 

 

 

 

10시쯤 도착하니 비가 조금 내린다.

우산을 안 쓰기도 그렇고 우산 쓰기도 그렇고 하는,

그냥 이슬비가 내리는데 일단은 우산을 받쳐들고 보리 밭으로 나간다.

 

 

 

 

여기 청보리 밭은 자주 오는 편인데

예전과는 달리 사람들이 많지는 않으나

그래도 비를 무시하고 온 분들이 간간히 보인다.

 

 

 

 

예상대로

한 삼십여분 가랑비가 내리더니

이내 곧 비가 그치자 사람들이 더 많아 진다.

 

 

 

 

다음 주가 청보리 축제 시작이니

조금 일러서인지 보리 이삭을 볼 수는 없다.

아직 덜자란 보리가 오히려 초록의 초원을 만든다.

 

 

 

 

초록세상,

초록은 마음을 안정시킨다는데

비에 젖어 더 색이 짙어진 초록을 보고 걷는이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아마도 이 자리에서면

누구든 속세의 근심은 사라지고

가슴 가득 행복한 마음만 가득하리라.

 

 

 

 

우산도 팽개치고 추억을 담는 분들

행복이 듬뿍 담긴 설레이는 웃음이 듣기 좋다.

더구나 나이 지긋한 분들이라서 더욱 보기가 좋다.

 

 

 

 

정작 학원 농장에서는 보리 이삭을 못보고

올라 오는 길에 김제 만경 뜰에서 보리 이삭을 보았다.

그곳도 역시 아직은 때가 아니고 먼저 자란 이삭 몇 개가 있어 담아 보았다.

 

 

 

 

 

 

 

 

고창 읍성을 가다

 

 

 

 

 

 

 

 

 

꽃비가 내린다

 

 

 

 

용의 승천?

 

 

 

 

소나무와 대나무의 기묘한 어룰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떨어진 꽃잎

 

 

 

 

국 관광객도 꽃길에 놀라다

 

 

 

 

에고 에고, '2019 2. 5 가빈  ' 저게 뭐여!

 

 

 

 

방송국 문 닫아라!

뭔 태풍급 비바람인가.

그저 비 좀 내리다가 갤 거라고 하면 될 것을...

 

 

 

 

청보리 밭에서

고창읍성으로 오니

아직 이슬비가 내려 점심부터 먹는다

 

 

 

 

고창의 하늘,

어쩜 이리도 말 잘 듣는가,

밥 먹고 오니 구름이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햐,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이라

요런 파란 하늘을 본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그려,

원래 비 온뒤엔 하늘이 더 맑은 법,

그래서 사진가들은 일부러 비를 찾아 다니기도 하지 않는가?

 

 

 

 

고거 참!

읍성의 소나무들은 수령이 대단하다.

180 거구의 양팔로도 몇 번을 거듭해야 휘감을 정도로 거목이다. 

 

 

 

 

읍성의 사진 명소

대나무 밭을 찾아 간다.

여기는 겨울그림이 좋은데...

 

 

 

 

저 용트림 하는 소나무에

흰눈이 소복히 쌓여 있어야하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그냥 소나무 껍질만 드러나게 담아 본다.

 

 

 

 

 

 

2019. 4. 14.  고창 학원 농장, 고창 읍성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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