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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풍경 사진 - 전라도

(전북 진안) 마이산 벚꽃

by 자연 사랑 2022. 8. 7.

 

 

 

 

 

마이산 은수사

 

 

 

 

마이산 탑사

 

 

 

 

하나 하나 염원이 담겼을 돌탑들

 

 

 

 

암마이봉 건폭포

 

 

 

 

천지탑

 

 

 

 

암마이봉 타포이라(움푹 파인 구멍, 저 높은 곳에 어떻게 돌탑을 쌓았을까)

 

 

 

 

경운기와 자전거

 

 

 

 

 

 

 

 

 

마이산 탑사와 은수사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핀다는 마이산

수도권도 벚꽃이 다 저버렸는데 마이산은 이번 주말이 적기란다.

 

 

 

 

그래서 겸사겸사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진안골을 찾았는데

운해 포인트에 오르니 안개는 박무로 변해 카메라도 못 꺼내보고, 그냥 내려와서 마이산 탑사로 향한다.

 

 

 

 

마이산을 보러

일년에도 몇 번씩 진안골을 찾아오지만

정작 마이산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쳤었다.

 

 

 

 

멀리서

운해 위에 떠 있는 마이산만 기대하고

정작 마이산 품에 들기를 거부했으니 산신령이 노하실만 하다.

 

 

 

 

처음으로

벚꽃을 핑계로

마이산 품에 들어 탑사에 오른다.

 

 

 

 

이렇게 좋은데,

마치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풍기는 탑사에 드니

전국 사찰을 거의 다 섭렵하고도 탑사가 처음이란게 부끄러워 진다.

 

 

 

 

마이산 은수사

 

 

 

 

탑들이 즐비한 탑사를 보고

산을 더 오르니 은수사가 나온다.

암마이봉 끝자락과 숫마이봉이 만나는 명당에 자리한 은수사 

 

 

 

 

탑사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단 명료하게 있을것만 있는 산뜻한 사찰이다.

 

 

 

 

어찌보면

탑사는 너무 복잡한데,

은수사는 간결하다는 느낌이 든다.

 

 

 

 

더구나

숫마이봉을 뒷 배경으로 하니

모르긴해도 명당일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멀리서 보면

뾰족하게 보이는 숫마이봉이

보는 각도가 틀려서인가 봉우리가 원형으로 부드럽다.

 

 

 

 

탑사 가는 길의

탑정호 벚꽃 길엔 벚꽃이 만발하다.

바람이 불어 반영이 없는게 아쉽지만 구도는 좋다.

 

 

 

 

늘 그러하지만

구름이 적당하며 하늘이 맑고

바람 한점 없어 반영이 칼반영이라면 더 없이 좋으련만...

 

 

 

 

기상정 예보엔

구름있고 바람 없고 날도 좋아 좋은 그림 보여 줄만 했지만

역시나 기상청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믿고 먼길 달려온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 준다.

 

 

 

 

 

 

 

 

 

마이산 십리 벚꽃길

 

 

 

 

 

 

 

 

 

그나저나

요기 마이산 십리 벚꽃길의 시즌이라면

고작 1년에 딱 삼사일 뿐이니 요거 맞추기가 얼마나 힘든가?

 

 

 

 

하늘도 흐리고

박무라 보이는게 산뜻하지 않아도

처음 접해보는 그림이니 구경이나 할셈치고 포인트를 찾아 나선다.

 

 

 

 

인터넷을 검색을 통해 알아 둔 안내대로

길도 잘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산을 오르는데

삼사십분이면 오른다기에 쉬울줄 알았더니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뭐 경사야

이쪽 산들이 다 가파른 절벽들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없어선지 길이 뚜렷하질 않고 낙엽이 겹겹이 쌓여있어 발이 미끄러지니 많이 지체된다.

 

 

 

 

어쨌거나

사오십분만에 촬영 포인트에 도착하니

젊은 사람이 미리 와서 절벽 난간에 삼각대를 세우고 야경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애초엔

나 역시 야경을 찍을 생각이었다.

근데, 아무래도 촬영 후 깜깜한 밤에 내려 간다는건 좀 위험한듯 하다.

 

 

 

 

젊은 사람이 함께 있자고 꼬득이는데,

일몰까지 세 시간 이상 기다려야하기도 하고 자신도 없어져 야경은 포기 하고 내려 온다.

더구나 또 세시간 운전하고 올라와야 하니, 마이산 십리 벚꽃 길을 보았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한다.

 

 

 

 

 

2019. 4. 19. 진안 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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