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의 아침
새벽을 가르는 어선
옥순 대교
옥순대교에도 출렁다리가 생긴다
한 여름에 만난 운해 덮힌 옥순봉
짙은 안개에 가렸던 산하가 두 시간여의 긴 기다림 끝에 보여준 그림
옥순대교를 보다가 늦게 와서 좋은 풍광을 놓쳤다
사진은 기다림이요 선택의 문제라는 걸 실감한 아침이다
꼭두 새벽, 이렇게 날이 밝았으면 좋을텐데
날이 밝으면서 운해가 가라앉질 않고 위로 떠 버린다
꽤 여러명이 왔는데 운해가 떠버리니 틀렸다고 모두 자리를 뜬다
근데, 저건 아닌데...
여긴 국립공원이라 비박이 금지 된 곳이고, 들어가지 말라고 등로에 그물망을 쳐논 곳인데...
대여섯 명이 저 곳에서 밤을 지새웠다니 사진과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먼저 법을 지켜야 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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